한울중학교 도서관, 컴퓨터실 오후5~10시 개방





한울중학교의 도서관과 컴퓨터실 등 학교시설을 개방한다.

학교시설 개방을 위해 금천구는 지난해 10월 학교개방시설 공사비 15천만원과 관리인력·운영 등을 지원했다. 금천구와 한울중학교는 지난해 1031일 학교시설 개방을 통해 주민들이 문화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개방시간은 평일은 한울중 학생들 수업이 종료되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한울중 도서관은 4학급에 해당 되는 넓은 공간이다. 111석 좌석과 온돌방 열람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15,000권 도서, DVD·보드게임 등 다양한 자료가 비치돼 학생과 주민들이 이용하고 싶은 북카페로 조성했다.

컴퓨터실에는 최신 노트북 28, 3D프린터 1대를 구매해 한울중 학생들의 컴퓨터 수업 지원 및 주민 개방시간에는 주민들 교육과 정보 취득 등에 사용된다.

한울중 마을개방시설 명칭은 한울중 학생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공모를 통해 정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2627-28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칠보공예 특화 공예관 - 반초갤러리를 가다




2016년 6월9일 시흥2동 탑동초등학교 건너편 골목길에 ‘금하칠보 반초갤러리’가 개관식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칠보공예 특화 전통 공예관이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것에 많은 기대감이 모았다. 

반초갤러리는  박수경 대표가 가문으로 3대째 이어지는 칠보유약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행정자치부 주관 ‘지역 향토명품 육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금천구에 만들어졌다. 박수경 대표의 외할아버지인 김이두 선생은 ‘금하상회’사업을 시작한 이후 어머니 김선경 대표가 2대의 맥을 이었고, 박수경 대표가 3대째로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수경 대표는 ㈜금하칠보의 대표이자, (사)한국칠보공예협회 이사장직을 맡으면하 칠보공예의 현대화를 견인하고 있다.


반초갤러리는 3개층으로 1층 체험관, 2층 제작실 및 전시관, 3층 교육관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넓지 않은 공간에 칠보공예품과 다기들이 아기자기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개관 8개월이 지난 올 2월 반초갤러리를 찾아 임지선 차장과 박수경 대표를 만났다. 

개관 이후 갤러리는 ‘칠보’전통공예를 알리기 위해 주력했다. 임지선 차장은 “지역단체와 학교, 주민들이 함께 체험하면서 만든 칠보 벽화 1000개를 만들어져 올해 구청 로비에 붙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근 동일여고 학생들부터 주민들, 초등학생들까지 금하칠보가 만든 체험킷을 활용해 손쉽게 한국의 공예를 경험할 수 있었다.


동시에 힘을 쏟은 것이 전문강사의 양성이다.  이 차장은 “고용노동부화 함께하는 무료교육사업으로 칠보공예 민간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창업을 하거나 취업하신분도 있고 디자인 쪽으로 가신 분들도 있다. 반초갤러리는 칠보공예 강사를 양성하고 판매도 하고, 기법을 배운 곳”이라고 설명했다. 

칠보공예는 7가지 보석인 금,은,구리,마노,사노,호박,진주 (경전에 따라 차이가 있음)로 각각의 색상을 인공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박수경 대표는 “7이라는 숫자는 완전한 숫자라고도 하기도 하고 ‘칠보단장했네 ’하면 예쁘게 치장한 것을 말하듯이 아름다운 색상을 표현하는 의미다. 칠보를 하면 화제의 90프로가 강아지, 산 등의 자연에 대한 이야기일 정도로 정서적으로 좋다.”고 칠보의 매력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칠보공예품은 가격이 비싸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칠보 갤러리가 왜 금천구에 있나? 강남 청담동에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청담동의 사람들은 쇼핑을 하러 오는 분은 많지만 체험이나 공예를 배우기 위해서 오는 사람은 드물다. 게다가 금천구만큼 사회적 기업이나 마을에 대해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곳도 없다.”고 말했다. 

금하칠보에서 만드는 공예품들은 대통령이 해외 순방 할 때 방문 기념 선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프랑스, 사우디, 중동를 방문할 때도 금하칠보의 선물로 가져갔다. 미국의 어떤 사립고교 학생은 칠보의 매력에 빠져 단기로 배워가 자기들이 공예동아리를 운영하고 있고 한 대학교에서는 사업화하는 것이 좋겠다며 제안서를 만들어 오기도 했다. 갤러리에서 보여준 칠보가 적용된 넥타이핀이나 USB메모리 등은 고급스러운 풍모를 내뿜고 있었다.


박수경 대표는 “디자인과 대학교수들도 칠보를 자게나 옷칠 정도로 아는 경향이 있다.”고 안타까워하면서 우선적으로 칠보의 대중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부터 공예를 보는 안목을 키워내고 싶다. 그리고 공예를 통해 먹고 사는 일, 직업으로 가는 길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목표다. 국내외에 한국의 공예를 알리고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서 고민”이라고 덧붙혔다.


이를 위해 교육부문을 많이 강화하고 있다. 우선 초등학생들이 많이 경험하게 하고 싶어 가정의 달 시즌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학교에 제시 예정이다. 박 대표는 “금천구 학생들은 한 번씩은 칠보공예를

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창업분야도 신경쓰고 있다. 동부여성발전센터 공예 아이티템 창업도 이어지고 있고 갤러리를 중심으로 초중급 칠보공예자격증 과정도 계속 운영해가고 있다.


박수경 대표는 “좋은 선물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은 것이 반초갤러리의 꿈이기도 하다. 언젠가 선물은 곧 뇌물이 된 현실이 안타깝다. 칠보공예로 직접 만들어 선물하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선물이 된다. 브로치나 명함집 등 내 시간과 마음이 들어가는 선물을 만들 수 있게 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갤러리는 항상 열려 있으니 많이 오세요. 그 어디에도 없는 것들이고 여기 와야만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는 인사처럼 금천구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전통공예 칠보가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반초갤러리의 꿈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주민과 함께하는 칠보벽화 만들기

2,100여 개의 칠보동판들은 구청사와 반초갤러리 벽화에 사용예정

 

1114() 금천구청 내 평생학습관 제 1강의실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칠보벽화 만들기의 첫 번째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는 전통공예인 칠보공예를 대표하는 반초 갤러리와 함께 진행되는 문화체험행사이다. 금천구 탑골로 일대에 위치한 반초 갤러리는 지난 69일 행정자치부, 서울시, 금천구가 협업해 설립한 첫 칠보공예특화 전통 공예관이다.

칠보는 장식하는 기법의 한 가지로 금속의 산화물로 색을 낸 투명 또는 불투명한 유리질의 재료를 가지고 금속 · 도기 · 유리 등에 붙여서 장식하는 공예이다. · · 진주 등 7가지 보석에 유악을 발라 800불에 구워 아름다운 빛과 광택을 만들어 내 불의 예술이라고도 불린다.

주민과 함께하는 칠보벽화 만들기’(이하 칠보벽화체험)201611~12월 총 15회에 걸쳐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및 관내 학교 및 주민센터 등에서 전통칠보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125() 오후 1시에는 두 번째 체험 행사가 평생학습관 제 1강의실에서 이어지며 나머지 13회 차 체험 행사는 관내학교, 동 주민센터, 희망기관 등에 따라 수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추후 15회의 체험활동으로 구민이 만든 5cm X 5cm 크기의 2,100여 개의 칠보동판들은 구청사(청사 1)와 반초갤러리(외벽) 벽화에 사용된다.

금천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칠보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칠보공예를 금천구를 대표하는 지역 향토자원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및 문화발전을 도모하고자 함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 칠보공예 협회 임지선 차장은 칠보공예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생겨 기쁘고,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 벽화로 재탄생 돼 더 보람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회 차 체험행사의 강사 김선희 씨는 주민들이 전통칠보공예를 경험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 좋다. 단기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칠보벽화체험 일정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금천구청 경제일자리과 02-2627-130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혜희 기자

gcinnews@gmail.com

 

 

 

국내 최초 칠보공예 특화 공예관

‘금하칠보 반초갤러리’개관


<사진, 금천구청>



전통 칠보공예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칠보공예 특화 전통 공예관이 국내 최초로 금천구에 설립됐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칠보공예를 지역 향토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금하칠보 반초갤러리’를 지난 9일(목)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금하칠보 반초갤러리’(탑골로8길 21)는 사업비 4억5천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127㎡, 지상3층 규모로 신축됐다. 이번 사업은 금천구와 ㈜금하칠보(대표 박수경)가 함께 행정자치부 주관 ‘지역 향토명품 육성 공모사업(2단계)’에 신청해 추진하게 됐다.

  ㈜금하칠보 박수경 대표는 “칠보공예는 오랜 역사를 가졌으나 한국에서는 전통이 끊겨오다가 최근 다시 주목 받아 부활하기 시작했다”며 “우리 금하칠보 반초갤러리를 통해 랜드마크 문화시설 하나가 도시 전체를 발전시키는 빌바오 효과가 발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러리는 총 3개 층으로 1층 체험관, 2층 제작실 및 전시관, 3층 교육관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관은 방문객 및 지역 주민들이 전통 칠보공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전시관 및 제작실은 칠보공예의 유례 전승과정 등을 관람하고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교육관에서는 방문객들이 칠보 공예 제작과정을 배우고 직접 반지, 목걸이 등을 만들 수 있는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갤러리 운영시간은 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일요일과 공유일은 휴관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칠보액자 만들기, 패션 액세서리 만들기 △저소득층,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칠보테라피 교육 △칠보작가와 금천구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공예 콜라보레이션 △주민과 함께하는 일일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전시장에서는 △(사)한국칠보공예협회 정기 전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전시 △이달의 작가 또는 해외작가 선정 특별 기획 전시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갤러리 주변에는 도자기 공방 및 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등 마을공동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향후 지역 내 마을공동체들과 연계해 전통공예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칠보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과 광택을 지닌 7가지 보배인 금·은·청옥·수정·진주·마노·호박을 일컫는 말이다. 칠보공예는 칠보 바탕 위에 유약을 올려 약800℃ 불에 구워내어 완성하는 불의 예술이다.

 작업 공정은 매우 단순해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독특한 수공 기법 제작으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빛깔을 낼 뿐만 아니라 변색 변형되지 않아 영구 보존 가능하다.

 특히 디자인부터 제품 완성까지 단 10분에 완성할 수 있고,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일반 생활용품이나 인테리어,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

 금천구 관계자는 “갤러리가 위치한 지역은 조선시대 정조 능행길이 소재한 유서 깊은 지역으로 문화재 및 옛 터가 많이 있어 금천문화마을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지역 내 마을공동체들과 힘을 합쳐 이 곳을 전통공예타운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경제일자리과(2627-130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청 경제일자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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