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6일째인 6월 25일 <보건소>에 대한 회의식 감사


Y병원 예방주사  집단‘종창’ 관련, 민원인에 대한 배려 필요 

지난해 8월부터 11월 사이 관내의 한 병원에서 폐구균과 뇌수막염 예방주사를 맞은 영아들이 집단으로 주사 맞은 자리가 곪는 종창 증세를 겪은바 있다. 우성진 의원은 이에 대한 민원에 대응하는 보건소의 배려가 부족했음을 꼬집었다. 

우 의원은 “어머님들이 당장 원하는 것은 보상 보다는 불안한 것이다. 20여명에게 일어난 것은 분명 병원 측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며 “몇 개월 후 재발 돼 다른 병원에서 그 부분을 도려내고, 오죽하면 시, 구의원을 찾아 왔을까? 우리보다 최소한 전문지식을 가진 분에게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싶어 면담요청을 한 것인데, 간부회의 때문에 면담 거절되고 서운 했던 것, 소장님 바쁘시면 다른 과장님이라도 오셔서 문제를 경청하여 경중을 가릴 수 있었던 것 아닌가. 민원인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최소한 민원 상담 때는 배려를 부탁한다.”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심우익 보건소장은 “면담요청 건은 저희가 1차 요청 시 응했고, 간부회의가 있어 못 만난다고 한 적 없다. 1시 약속 이었는데 시간 당겨달란 요청이 전날 갑자기 왔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심 소장은 “보건소에서 할 일은 역학적, 의학적으로 규명하는 일이다.”며 “괜찮다고 다독이거나 보상을 유도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추가발생 한 아기들을 조사 중 이며,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결과가 나와 어머니들에게 알려주었다.”고 말했다.


공연내 금연 단속 

우 의원은 “동네 작은 공원들이 흡연 장소가 되었다”고 지적하며, “집에서 담배를 못 피우게 해서 공원에 나와 피우는 것” 이라며 동네공원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으며, 심 소장은 “신고가 들어오기 전에는 단속 할 수 없다.”며 “신고가 들어와도 나가면 흡연자는 이미 없어지고, 과태료를 자꾸 물릴 상황도 아니다. 계도 중심으로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관내 외국인 증가에 따른 보건소 의료서비스 등

채인묵 의원은 관내 외국인 증가에 따른 보건소 의료서비스 홍보 및 관리방안과 자살률 높은 금천구, 정신보건과 관련하여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현숙 기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