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1일 ~ 7월 7일은 여성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녀평등의 촉진 등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드높이는 주간이다. 1995년 12월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리 지정됐으며, 1996년 7월 1일부터 여성발전기본법시행령을 기념해 매년 7월1일부터 7일까지 여성주간이 되었다.

금천구에서는 지난 3일 오후2시부터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제17회 여성주간을 맞이하여 ‘우리도 담쟁이처럼 ~한뼘이라도 손잡고 함께!’란 슬로건으로 여성주간행사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목희 국회의원, 차성수 구청장, 김영섭 금천구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금천구 여성단체연합회 정태월 회장 및 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여성들의 의견을 듣기위한 ‘이야기가 열리는 나무’를 설치해 ‘내가 구청장이라면 이런 여성정책을 펴겠습니다.’란 주제로 좋은 정책을 제한한 여성들을 선정해 금천구 여성단체연합회에서 시상을 했다.

식전행사로 여성들이 함께 즐기는 ‘우리 다함께 노래해요’가 진행되었으며, 4개 부분에 대한 여성주간 기념표창을 수여했다. △여성사회참여‧봉사 부문에 김은경씨가, △여성문화‧예술활동 부문에 지정선씨가 △일‧가정균형우수기업 부문에 미창유리공업(주) 임채융대표가, △양성평등실천 부문으로 정우섭, 구재숙 부부가 각각 표창을 받았다.

차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여성들이 주인공인 시대가 단 1주일(여성주간)에 그치지 않고 남‧여 잘 사는 세상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여성주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이 자신의 권리를 찾고 억압받지 않으며, 지위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이 참여하고 싸워야 한다.”고 말 하며 “남‧여 모두 행복한 그 날까지 함께하겠다.” 덧붙였다.

이목희 국회의원은 "여성은 이중적 고통을 안고 있다. 뜻있는 여성들이 열심히 발언하고 싸우고 있지만,  실질적 평등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학교 선생님이나, 판사 등 공부로 얻을 수 있는 곳에는 여성이 많지만 대기업에서 여성이 이사가 되면 신문에 나온다.”며 “구청 공무원 중에 비슷하거나, 조금 모자라도 여성 진급을 해 줬으면 좋겠다.”며 차 구청장을 바라보며 부탁했다.

정태월 회장은“금천구 여성들 희망을 가지고 살게 됐다. 구청장님, 국회의원님 모두 양성 평등한 금천구 만들겠다고 하시니 여성주간이 정말 잘 생겼다.”며 “두 분께 감사드리며 큰 박수를 보낸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기념행사가 끝나고 여성 작가인 유안진 시인을 초청하여 ‘시와 함께, 여성의 장점 찾기’를 주제로 시 낭송 및 토론회가 열렸다.

남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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