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교육협동조합‘나눔’발기인대회 갖고 시동

금천교육협동조합 ‘나눔’(이하 교육생협)이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교육생협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교육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욕구를 충족함과 동시에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여 사회적 일자리 창출, 교육을 통한 마을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오현애 발기인대표는 “지역의 교육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다 안다. 이 문제를 다른사람이 아닌 의지를 가진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 교육생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래에는 금천구의 교육관련 인재와 자원이 함께 교육담론을 형성하고, 실천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생협은 지난 2011년부터 꾸준하게 준비위 모임을 진행해 나눔학원 사업단, 교육컨설팅사업단, 교육강좌사업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나눔학원은 지난 4월, 독산2동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사업궤도에 올라있다. 나눔학원 민경우 원장은 “금천구는 저학년 맞벌이 부부들이 많고 그렇다보니 중하위층 아이들이 많다. 이는 학력수준을 높여내는 것과 함께 정서적인 안정감을 동시에 올려줘야 한다는 지역적 요구로 해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식기반 사회에 맞는 1대1 맞춤형 교육과 지역 밀착형 대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생협은 9월이내 창립총회를 목표로 1구좌당 10만원이상, 총 1억의 출자목표를 세우고 조합원과 출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오 대표는 “발기인 대회를 했지만 조합법에 대한 공부와 함께 열어놓고 고민할 일들이 많다. 누구라도 큰 틀에서 합의한다면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랐다.

 (문의: 민상호 010-3308-2835, 카페 http://cafe.daum.net/educoopgc)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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