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 함께 막아내요


금천구의회는 금천구와 몽골 바양노르 솜(郡)과의 우호 교류 협정이 체결 동의안이 가결됐다. 바양노르 솜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서북쪽 190Km에 위치한 곳으로 현재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금천구는 24일 ‘금천 청소년 국제환경자원봉사단’을 보냈다. 

박만선 구의회 행정재경위원장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와의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지구 공동체 문제인 기후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우리구 학생을 지속적으로 이 자원봉사 활동시 편의와 안전을 제고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가결했다.

금천구청 지역경제과 담당자는 “7월26일 현지에서 체결하게 된다. 서울시나 다른 자매결연사례를 연구한 한 결과 1회성 사업보다는 장기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지역을 검토했고 바양노르 솜이 적극적인 의사를 밝혀왔다. 학생들이 매년 가서 우호교류를 시작하고 이후 다른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성수 구청장은 현재  24일 금천청소년 국제환경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함께 몽골에 체류중이다. 

금천구는 96년 중국 상해 보상구, 2003년 호주 버우드 카운실, 2004년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구의회의 의결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은 법리해석의 오류로 인하여 의결없이 집행부 권한으로 체결해왔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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