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은 구속 이전에 금천과 구로를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하고, 혁신교육지구에 대해서는 GDP대비 교육예산을 4%로 대폭 확대하고, 이후 다른 자치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었다. 혁신교육지구는 교사가 원할 경우 보조교사제를 도입해 교사의 업무를 덜어줌으로써 수업 혁신을 이루고, 학급당 학생수를 25명으로 줄이고 교육복지 대상 학교 이외에도 학교에 사회복지사(지역사회전문가)를 파견함으로써 돌봄기능을 높이며, 방과후 수업중 교과 이외의 문예체 교육은 마을이 학교다는 취지에 맞게 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변화를 모색하기로 하였다.

당초에는 서울특별시와 서울시교육청,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130억원 예산 규모로 추진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서울시청이 예산 상황이 어려워 참여하지 않고 서울시교육청 30억원, 금천구청 12억원, 구로구청 18억원 규모로 편성해 총 6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이옥란 교육장)은 조만간에 금천, 구로구 지역의 시민단체, 교사,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서울 혁신교육지구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석희 기자 nan76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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