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대명시장 아케이드 보강공사 예산안 올려

 

 

금천구는 지난 8월 준공된 대명시장 현대화 사업에 따른 아케이드 시설물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한다며, 2013년 예산안에 12천만원을 신청했다.

 

아케이드 보강공사를 결정한 배경으로 예산안에 따르면, 현행 시설만으로는 해당구역의 업종별(노점)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방풍 및 방한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역경제과 경제진흥팀 담당자는 당초 설계에서 사업 반대 측 인 양쪽 부지를 제외하고 가운데만 공사를 진행 하다 보니, 건물과 건물사이 공간이 생겨 이격이 발생했다.”공사 진행 과정에서 예측이 됐던 부분이기는 한데, 일부 지주와 건물주의 사업반대로 인한 민·형사상의 소송 등으로 인해 공사기간이 상당수 길어졌다. 그로 인해 설계가 자주 변경되었고, 그때그때 반영이 힘들었다.”며 그간의 우여곡절을 털어놨다.

대명시장 전경 

하지만 예측이 됐던 부분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공사를 진행한 것에 대한 변명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 조금만 주의를 귀울였다면, 12천만 원이라는 큰돈이 나가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아케이드 보강과 관련해 내년 3월 설계 및 발주가 진행될 예정이며, 4월경 공사 진행 및 준공 예정이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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