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책위는 교육부가 한울중학교 이전계획을 반려한 것에 항의하며 현수막을 게제하고 교육부를 규탄했다.

지난 6월18일 서울시교육청이 올린 교육부가 한울중학교의 이전 계획을 중앙투자심의 대상이 아니라며 반려했다.
기동대 이전과 중하교 유치를 위해 관계기관을 다니면서 들었던 말이 이전만 하면 중학교문제는 바로 해결된다는 것이었다.
서울남부교육청 공무원들은 공개석상에서  “중학교설립하기 위해서는 3,500여평의 땅이 필요하다. 땅이 없어 중학교 설립을 못하고 있다. 땅만 확보되면 예산은 확보되어 있으며 기동대만 이전하면 중학교설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공언하였다.
2012년 6월30일 주민과 박원순시장 앞에서도 기동대부지만 확보되면 중학교문제는 바로 된다고 공언했고, 이에 서울시에서는 서울경찰청과 기동대부지와 타 부지의 맞교환 방식으로 30년간 주민고통을 야기했던 기동대가 이전되었다.
허나 교육청이 원하는 조건이 되니 이제 말이 달라진다. 서울교육청은 교육부에서 규정상 국비를 줄 수 없다고 중앙정부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교육부에 확인해 보았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아무런 사전 설명 없이 공문을 보내왔고 이에 따라 규정대로 답변했을 뿐이라고 한다. 참으로 무책임한 서울시 교육청이다.
 예산이 확보되어 있고, 땅만 있으면 중학교 이전에 문제 없다는 공무원은 인사발령되어 다른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이제는 내 업무가 아니니 담당자들과 이야기하라고 한다.
교육청의 땅에 대한 고민은 주민들과 서울시장이 해결하여 주었다. 막상 가장 큰 골칫거리인 땅 문제가 해결 되었으나 이 상황은 무엇인가?
교육감을 대신해 주민과 시장에게 한 약속을 했던 공무원은  다른 부서로 발령나고, 새로 온 공무원은 모르쇠로 갈 것이 불 보듯 예상된다.
그래서 문용린 교육감이 직접 책임있게 나서야 하는 이유이다.

기동대이전!중학교유치!주민대책위
정책팀장 민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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