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마을 정화활동
하나님의 교회, 금빛공원 및 현대·대명시장 일대 청소
지난 8일(일), 서울금천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120여 명이 시흥동 일대 도로변과 시장 주변 청소에 나섰다. 특히 이날 정화활동은 동 교회 청년과 학생들이 솔선하여 추진한 것으로 청소년 봉사활동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행사를 마련한 문춘기 서울금천교회 당회장은 “다가오는 추석을 준비하며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한 가운데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고자 환경정화에 나섰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지금 우리 사회에는 학교폭력과 성적에 대한 비관, 청년 일자리 문제 등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면서 “청소년 선도와 올바른 인격 형성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일 오전 11시경 청소에 나선 성도들은 금빛공원을 중심으로 일대 도로변, 그리고 현대시장과 대명시장 주변까지 시흥동 일대에서 각 곳에 투기된 담배꽁초, 과자봉지, 음식물 껍질, 유해 전단지 등을 수거했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한선미 씨(43)는 “아이들과 함께 동참하게 되어서 너무나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대학생 문소희양(20)은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서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주변 환경이 깨끗해진 것처럼 학업 등 여러 가지 문제로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가 된 것 같아 몸과 마음이 함께 가볍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화활동에는 한승민 시흥동장을 비롯해 대명시장 상가번영회 회장도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성도들을 격려하고 교회 측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 교회 성도들의 봉사활동을 여러 차례 지켜봤다는 한승민 동장은 “추석을 맞아 재래시장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셔서 그 어느때 보다도 감동있는 한가위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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