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화해의 추모식’ 국가·인종·종교 이해관계 하나로 녹였다.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라는 넬슨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영결식이 91개국 정상의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고인은 95세의 일기로 삶을 마감하기 전까지 평생 인종차별 해소와 화합을 위해 살아온 인물이다.

27년 간 옥살이를 한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 평생을 인종차별과 싸운 투사, 노벨 평화상 수상자, 에이즈 퇴치 자선 운동, 아파르트헤이트(예전 남아공의 인종 차별정책) 종식 등 평생을 자유와 평등, 그리고 정의를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나는 평생 아프리카 사람들의 투쟁에 헌신했다. 백인 지배에 맞서 싸웠고, 흑인 지배에도 맞서 싸웠다. 모든 사람이 조화롭게 동등한 기회를 누리며 함께 사는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사회라는 이상을 품었다.”

[넬슨 만델라의 진술 - 1964년 리보니아 재판에서]

"가장 위대한 무기는 평화입니다.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데 있다. 

나는 대단한 인간이 아니다. 단지 노력하는 노인일 뿐이다.

용기있는 사람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두려움을 정복하고 압도하여 뛰어 넘는 사람이다."

고인의 주옥같은 말들을 다시금 되새기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자유를 향한 외침으로 전 생애를 걸었고, 적대자들까지 품에 안고 함께 걸어간 고인을 존경하고, 애도한다.


2위. 한국, OECD국가 중 가장 일하기 힘든 나라 3위

가장 일하기 힘든 나라에 관한 상위 리스트가 인터넷상에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30일 유튜브의 인기채널 올타임텐즈(Alltime 10s)에는 근로 환경이 열악한 상위 10개국(10 Hardest Working Countries)을 나타낸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동영상은 이 채널에서만 무려 70만 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영상에 따르면 가장 근로 환경이 열악한 국가는 멕시코로 나타났다. 이 나라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317시간이었으며, 평균 연봉은 9,885달러(약 1,048만원)였다.

그 뒤를 이어 칠레가 근로환경이 열악한 나라 2위로 꼽혔고, 3위에는 한국이 자리했다. 이번 리스트는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은 아니며 OECD에 가입된 회원국 34개국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이 정보는 지난해 7월 미국의 CNN머니를 통해 공개됐다.

믿기 힘든 결과다. 3위라니, 체감은 당연 1위이다. 


3위. 국민 10명 중 9명, “층간소음 스트레스 받은 적 있다”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은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는 11월 7일부터 22일까지 국민 3,040명을 대상으로 한 층간소음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88%는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 중 79%는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9%는 잦은 항의로 인한 스트레스였다. 응답자의 54%는 ‘층간소음으로 인해 이웃과 다툰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22%는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층간소음 방지용품을 구매했으며, 8%는 이사를 가고 2%는 병원치료까지 받았다고 응답했다. 거주형태에 따라 아파트 거주자는 93%가 층간소음 스트레스를 받았고, 오피스텔 거주자는 91%, 연립•빌라 거주자는 88%, 기타 거주자의 82%, 단독저택 거주자의 52%가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응답자들은 층간소음 스트레스 발생원인(중복응답)으로 ‘아이들이 뛰는 소음(’36%)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층간소음이 발생했을 때 응답자의 46%는 ‘층간소음을 참는다’고 답했다. ‘방문하여 부탁을 한다’(25%), ‘경비실에 알린다’(19%), ‘방문하여 항의한다’(7%) 등이 뒤를 이었다. 

층간소음 문제로 서로간 상해를 입혔다는 기사도 종종 발견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웃간 소통이 정답이라고들 쉽게 얘기한다. 물론 이웃간 소통도 중요한 해법 중에 하나일 수 있지만, 사회 현상이 이러하다면, 주택 건축시 방음 부분의 기준을 엄격히 해야 하지 않을까? 대부분의 아파트가 바닥두께 기준에 미달되었다는 통계도 나왔다. 한참 뛰어 놀 아이들에게만 뛰지 못하게 하는 것은 비겁한 방법일 뿐이다.


4위. 기타 등등

KBS 수신료 4,000원으로 인상? - 이사 총 11명 중 야당 이사 불참 한 채 여당인사 7명 참석으로 의결 처리

이사를 국민이 뽑은 것도 아니고, KBS 없어질 것 같은데. 국민을 몰라도 한참 모른다.


서울시민 40%, 카드빚 갚는 데 소득 절반 쓴다. - 시민의 40.8%가 소득의 절반 이상을 카드 결제금으로 지출하고 있는 ‘위험구간’에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 합리적인 지출 계획? 웃기는 소리 마셔,

소득은 안오르고, 물가는 오르고 별 수 있나?


가구주 10명 중 3명, “노후 준비 못한다" - 통계청 발표, 이유는? 준비할 능력이 없음이 가장 많았음.

노후는 국가에서 책임지쇼.


김량남

김량남 씨는 시흥4동에 거주하며 ‘일하는 삶이 아름다운 금천청년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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