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이렇게 바꿔주세요~
금천구청이 놀이터의 공원시설 개선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며 주민들 의견을 청취했다.
구 공원녹지과는 지난 2월20일부터 27일까지 총 5개소 어린이공원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개선안 및 효과에 대하여 공유하고, 추가적인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주민설명회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2007년 개정됨에 따라 법의 기준에 따라 놀이시설을 2015년 1월까지 개선해야하는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는 2008년부터 관내 48개 놀이터에 대한 개선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5개를 마지막으로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7일 독산3동 다목적공원에서 진행한 주민설명회에는 약 2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안병도 공원녹지과장을 비롯해 이성재 독산3동 동장, 김영섭 구의원(민주당, 독산2,3,4,도)도 참석했다.
구는 다목적 광장의 노후화된 놀이시설을 교체하고, 체육시설 증설, 녹지공간 확대를 비롯해 방안으로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참석한 주민들은 전체적인 제시안에 대하여 동의를 하면서도 몇가지 추가적인 제안을 건넸다.
공원 바로 옆에 사는 주민 A씨는 “공원의 녹지대에 턱이 없어 흙이 흘러내린다. 그리고 바닥에는 경사가 없어 조금 비가 와도 물이 고여 흘러내린 흙과 엉켜 엉망이 된다. 그리고 공원의 가로등 때문에 눈이 부셔 아무리 커텐을 쳐도 잠자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공원 의자에 캐노피천장을 한다고 하는데 절대 하지 말아달라. 그렇게 되면 밤늦게 술 마시는 사람이나 청소년들이 모여든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통장 및 주민들은 공원주변에 쓰레기투기 문제에 대한 대안을 가장 크게 요구했다. 한 주민은 “화분도 갖다놓고 별 수를 다해봤는데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공원출입로와 문을 만들면 쓰레기가 줄어줄어 들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안병도 공원녹지과장은 “해당 지역에 통로를 놓으면 어린이의 교통안전에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또한, 공원에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 설계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2~3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럼 자연스럽게 무단투기에 대한 감시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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