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금천구 여성전략공천지역되나?

 

새누리당 금천구청장 예비후보가 5명이 등록한 가운데 중앙당에서 여성후보전략공천이 검토되고 있어 지역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13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금천구를 포함해 강남,광진, 서초,용산구 등 5개구를 여성기초단체장 전략공천 우선선정 지역으로 보고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상향식공천제를 도입하되 여성 및 장애인 등의 정치적 약자에 대한 할당제를 통해 전략공천을 할수 있도록 했다.

13일 보고된 공천위의 제안은 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이 있어야 가능하다. 최고위원회 논의 자리에서는 공천위의 전략공천에 대해서 해당 지역에서 강하게 문제제기를 해 결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김종훈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도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다섯군데 전략공천하겠다는게 합리적인 분서인지 모르겠다. 당이 국민 참여 경선을 하겠다는 만큼 제대로 지켜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금천구 예비후보들은 당장에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금천구가 여성전략공천지역으로 정해진다면 5명의 예비후보들은 모두 사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금천구가 전략공천지역으로 검토된 것에 대해서 2007년 안영환 국회의원 당선 이후 2010 지방선거, 2011년 4월총선과 12월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우위에 점한 적이 없다는 것과 신뢰감 있는 지역후보가 없다는 공천위의 판단이 작용한 것인 아닌가 분석하기도 했다.  전략공천으로 되더라도 지역의 여성인사가 후보가 될 전망은 낮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뉴스y14일 아침 광진, 금천의 경우 당선가능성이 낮아 할당량 채우기라는 지적이 나왔고, 최고위에서 일단 서초,용산 등 일부지역에 한해 우선공천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가 보도됐지만, 여성공천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확정이 되지는 않았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다음주부터 여성우선공천지역 후보자를 받는 만큼 이번주에 다시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여성출마 예비후보자들은 13일날 성명을 통해 기초단체장 30% 여성공천, 여성지역구 30%공천 등의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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