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에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후보로 여러차례 출마했던 노동·진보정치 혁신과 통합을 위한 전국정치단체인 ‘새로하나’ 최규엽(61세) 공동대표가 지난 4월14일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다. 최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 사태 이후 탈당했으며 2013년 4월에 노동·진보정치 혁신과 통합을 위한 전국정치단체인 ‘새로하나’를 권영길, 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대표 등과 함께 만들어 활동해왔다. 

최 공동대표는 전화인터뷰에서 “2017년 정권교체와 2016년 공정한 경선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서 당원으로 가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덧붙혀 “나의 길이 반드시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진보정당을 하는 사람들은 그 길에서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최 공동대표는 1953년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서울남부노동자연맹 의장,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97년 민주노동당 전신인 국민승리21부터 시작해 200년 민주노동당 창당 발기인, 민주노동당 정책위원장, 통일위원장, 최고위원, 새세상 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또한 금천구에서는 지난 2000년 총선, 200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2004년 총선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했다.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통합민주당 이목희 후보와 야권연대 경선에서 패한 바 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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