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후보에게 듣다]

금천구의원후보 라선거구  최순남 후보

6.4동시지방선거 금천구의 후보들 중 비례후보를 제외한 여성후보는 두 명이다. 







출마인사

지난 15년간 생활체육회를 하면서 구의 일을 하다보니 시정되지 않는 것이 많았다. 체계 자체가 불합리한 측면도 있고 이것을 고치려고 함에도 제대로 고쳐지지 않았다. 체육예산을 보더라도 25개 중 최저라고 하지만 체육예산으로 하기에는 너무 작은 금액이다.  그런 부분을 개선하고자 출마하게 됐다. 우리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서 혜택을 봐야하는데 보지 못하는 것을 볼 때 안타까웠다.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해달라

체육관 건립을 하고 싶다. 그리고 학교 체육관을 개방하는데 있어 사용료가 비싸고 완전한 개방이 이뤄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고 고쳐나갈 것이다. 생활체육인 뿐들만 아니라 전체 구민들이 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체육관은 단순히 생활체육인들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을 포함해 다양한 구민들이 누려야 서비스다.

그리고 경로당이나 양로원, 다문화 센터들도 체육활동이 매우 필요하지만 다 수용을 못하고 있다. 이런 미약한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맞춰나가고 싶다. 

학생들도 체육시간을 늘려야한다. 체육의 부재는 안타까운 일이다. 체육시간이 일주일에 한시간 밖에 안된다고 한다. 성장기의 학생들이 육체적인 성장은 물론 정신적인 성장까지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금천구가 교육특구라고 하지만 공부쪽으로만 신경을 쏟고 있는 것 같다. 공부만 하면서 아이들의 끼를 발현하지 못하고 있다. 체육특구, 문화특구에도 많은 신경을 써 학생들의 진로에도 여러 방향을 만들어 내고 싶다.

 생활체육은 말 그대로 생활을 하면서 체육이 모토가 되는 것이다. 걷고  말하는 것 등 모든 신체활동에 리드미컬함을 추가하면 체육이 된다. 그런 생활체육 속에서 실력있는 사람들이 엘리트체육을 하게되는 것인데 우리는 너무 한쪽에 편중되어 있다.  생활체육이 잘 되야 실력있는 엘리트 체육인도 배출된다. 베드민턴 이용대 선수의 부모님들도 모두 베드민턴 생활체육인들이다.  


여성후보로서 한마디

남성들이 찾지 못하는 곳, 남성들의 시각으로 보지 못하는 문제를 여성들이 볼수 있다. 더 섬세하게 잘 볼 수 있는 것이 여성이다. 그런 섬세함으로 ‘꿈이 있는 금천, 꿈이 있는 아이’를 찾아주는 금천을 만들고 싶다. 얼마전 한 여고생이 “우리는 체육도 하고 놀구 싶은데 공부만 하라고 한다. ”고 하소연했다. 꿈이 없는 것이다. 

엄마로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하게 끔하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꿈을 찾고 꿈을 쫓는 아이들을 만드는 것, 여성이 더 잘 할 수 있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주민이 금천의 주인임을 항상 생각했으면 좋겠다. 잘 보고 잘 선택해주실 바란다. 선거 후에 ‘그 놈이 그 놈이다’라고 말하면서 뽑아놓고 욕하는 것은 이제 내려 놓았으면 한다. 누군가가 뽑히더라도 잘하도록 채찍질을 해주고 잘 가도록 만들어 가는 것도 주인인 주민이 함께 해야 할 일라고 생각한다. 주인된 심정으로 잘 선택해주시길 바란다.


주요약력

(현)금천구에어로빅체조연합회장

(현)금천구복지실무협의체 위원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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