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후보에게 듣다2

금천구의원 나 선거구 기호2-나번 새정치민주연합  우성진 후보

6.4동시지방선거 금천구의 후보들 중 비례후보를 제외한 여성후보는 두 명이다. 


출마인사

구의원을 왜 해야 할까? 금천구의 특성상 제가 있으나 없으나, 주민들이 조언을 구할 사람은 많다. 하지만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주민의 10%정도는 있다고 생각한다. 한부모든, 독거노인이든 말이다. 지난  4년 동안 민원을 해결해 나가면서 이것이 최소한의 밥값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그분들이 너무 고마워하며 콩을 짊어오고 참기름을 들고오는 모습을 보며 이게 정이구나 생각하고 이들을 위해서 다시 나서야겠다고 다짐했다. 구의원의 기본적 업무를 하면서 민원처리를 우선시 할 것이다. 그것이 저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해결이 안되더라도 함께 듣고 울어줄 수 있다. 


여성후보로서 한마디

비례의원으로 멋모르고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구의원들 중 여성들이 3,4명, 절반정도는 남녀가 어우려져야 한다. 겉으로도 남녀의 차이가 있고 시각과 관점이 다르다. 주민들은 맞벌이가 많다. 육아나 가사도 남성이 할 수밖에 없다. 정치도 남성과 여성이 골고루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수영장의 회비를 낼 때 남녀가 공히 같은 요금을 내는 것은 부당하다. 여성은 생리기간 때문에 일주일동안 못가기 때문이다. 

여성이 마음만 올바르게 갖는다면 한 개의 구 살림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 조금만 부지런하고 공부하면 젊은 여성들이라도 가능하다.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해달라

신안산선 등의 큰 문제는 첫 발을 띄었기 때문에 동네일을 추려봤다. 우선 여성의원 30%가 필요하다. 어느 모임이든 30%정도면 분위기가 바뀔수 있다. 그렇게 여성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두 번째로, 성인문해교실을 확충하겠다.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문해교실에서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데 중학교로 갈 수가 없다.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라면 거기까지는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공부하신 분들이 5~6년 후면 다른 분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줄수도 있을 것이다.

세 번째로, 독산구립도서관 뒤 체육공원의 교통과 주차난이 심각하다. 밤에 가면 주민들 싸움까지 이어져 매우 심각하다. 차를 댈 곳이 없다고 하니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네 번째로, 여성이기 때문에 성범죄 예방을 위해서 방법을 찾아야한다. 

다 섯번째로, 일자리가 중요하다. 노인층. 경력단절 여성들도 단기성 일자리가 아니라 급여가 적더라도 안정된 직장이 필요하다. 여성발전 기금이 3억의 이자인 년 1천만원의 사업으로 진행한다. 이 기금을 조금 넓혀 이자를 2~3천으로 사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사업의 집행에 있어서도 주민들이 직접 나서게 해줘야한다. 서툴더라도 주민들이 하고 활성화하면 지역이 바뀔수 있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관심을 가져주세요'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분들이 어떻게 관심을 가질까 싶었다. 의원들은 자료가 있지만 그분들은 자료가 없다. 정보공개의 수위도 높이고 있지만 의회에서도 자료를 수시로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해야한다. 그런 동기부여를 해야 대안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 같다.

지역속에서 여성에 대한 거부반응은 거의 없지만 제도적 구조적으로 입문이 어렵다. 여성들이 관심을 갖고 마음을 올바르게하고 활동한다면 많은 일을 할수 있다.  많은 지지를 해주기 바란다.


주요약력

(전)민주당 서울시당 금천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현)금천구의회의원 (의회운영위원장)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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