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신문은 '지금,여기'를 기록하는 소중한 일
본지, 제1회 전국 마을신문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6월14일,15일 지리산 산내면에서 ‘제1회 전국마을신문 워크샵’이 1박2일 동안 진행됐다. 전국에서 100여명의 마을신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워크샵에서는 마을신문을 만드는 경험과 노하우,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고민들을 나눴다.
본지를 비롯해 부산의 반송마을의 ‘반송사람들’ 대전의 ‘오!마을’, ‘석교마을신문’ ‘판암골마을신문’, 청주의 ‘두꺼비마을신문’,‘청주마실’ 부천의 ‘콩나물신문’, 도붕구의 ‘도봉n’, 대전의 ‘판암골‘신문, 안산의 ‘감골마을신문’,‘골목골목 마을신문’, 전주의 ’평화동마을신문’ 전북 진안의 ‘진안감동마을신문’, 지리산 산내면의 ‘산내마을신문’ 및 마을신문을 준비하고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도 참석했다.
전라도탓컴 황풍년씨는 기조강연에서 “마을신문은 가짜언론에 맞서는 운동이다.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여기’를 기록하고 중시하는 행동은 매우 소중한 일이다.’일이라고 마을신문의 소중함을 집었다.
또한 ”마을신문을 통해 내가 주인공이 되는 문화를 만들어야한다. 공동체의 유대성과 소통, 공동, 공유의 가치가 포함된 문화가 있어야한다. 개인적 소비와 휘발성 소비가 아닌 진짜 공동체의 건강성을 회복시킬수 있는 문화, 이런 것은 누가 채울것이가? 바로 마을 단위에서나 가능하다.’고 마을의 소중함과 마을신문의 역할을 제시했다.
마을신문 사례발표 및 공유의 시간에는 각자의 신문을 소개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매월 50부를 발행하는 신문부터 1만부를 제작하는 곳까지 여러 형태의 신문과 그 신문을 만들어 가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 고민들이 공유됐다.
진안감동마을신문은 전북 진안군의 ‘마을사무장’제도를 바탕에 두고 있다. 마을사무장은 진안군에서 각 마을에 사무장을 파견해 마을공동체의 활동을 보조하는 정책이다.
감동마을에서 온 사무장은 “전체 가구가 24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마을로 매월 50부를 발행한다. 강아지가 새끼 낳은 소식도 싣고, 할아버지의 칠순잔치는 엄청 큰 뉴스가 된다.”고 소개했다.
대전의 판암골마을신문은 “판암2동에 매월 1회 1만부를 배포한다. 지역의 민언련과 네트워크 협약을 맺어 신문사 견학 등 꾸준한 교육과 공부를 진행한다. 주민기자 뿐만 아니라 ‘서포터즈’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 무장애도시 만들기나 분리수거 쓰레기통 도입 등의 마을문제를 개선하는 것에도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다른 대전지역의 ‘오!마을신문’은 ‘풀뿌리여성 마을숲’이라는 여성단체에서 만드는 신문으로 대전의 중촌, 목동, 선화, 용두, 태평동 등 5개 마을의 신문으로 매월 1회 1만부를 발행한다. “신문을 만들면서 자주, 독립, 공익, 그리고 즐거움이 제일 주용한 것 같다. 전문기자를 멘토로 두고 다양한 피드백과 지도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1회 워크샵은 전국에서 지역단위의 마을에서 신문을 통해서 공동체를 확인하고 소식을 공유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신문을 기술적으로 잘 만들어 갈 것인가 보다 어떤 마음, 어떤 사람들과 함께 마을신문을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던졌다.
<참가자들과 함게 사진 제공 지리산 산내마을신문 >
<참가자들과 함게 사진 제공 지리산 산내마을신문 >
<사례발표 및 공유의 시간을 갖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제공 지리산 산내마을신문 >
<지리산 둘레길의 길벗갤러리에서 사진 제공 지리산 산내마을신문 >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 제공 지리산 산내마을신문 >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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