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평가를 듣다 [새누리당 강구덕 서울시의원]


마을신문 금천in과 라디오 금천은 4.13선거 결과에 대한 각 정당의 분석을 싣고자 한다. 우선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의 선거 평가를 듣고 다음 호에서 국민의 당과 정의당의 평가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본 질문은 라디오 금천을 통해 들을 수있다. 



구도는 좋았으나 당선되지 못했다. 패인은 뭐라고 보는가?

새누리당의 오만함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라고 본다 .국민들의 신뢰에 응답하지 못했다고 보고  새삼 무섭게 느꼈다. 금천구에서 정치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주민들에게 많이  못 미치치 않았나 싶다. 구도가 좋아서 기대가 높았는데, 정말 부족했고 배워야 하는 것, 보이지 않은 곳에서 성실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제1당을 내놨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종합평가를 하기에는 시기상조이고, 새누리당 금천당원협의회도 굉장히 쇄신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많이 되고 있다. 선거를 준비하고 진행함에 있어 참신한 계획도 중요하지만 금천주민들이 마음을 얻기 위한 진정성있는 정치가 부족했다고 본다.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정치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끔 해야 했다. 새누리당은 ‘마부유침’이라고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 듯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선거기간동안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주민의 바람을 들었을텐데.

평소에도 많이 만나지만 주민들이 어렵다, 어렵다 하는 것이 참담할 정도로 서민들의 삶이 힘들다는 것을 새삼 느꼈지만 어떻게 할 것인가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 못해 안타깝다. 구민들, 서민들이 믿고 의지할 만한 정치세력이 필요한데 그에 맞는 자질과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갈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그렇게 준비된 사람들, 진짜로 구민을 아끼고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났으면 좋겠다.


이성호 기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