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금천구청장 유성훈 후보 확정

선거등록 이틀 앞두고 0.56% 근소한 차이로 공천확정

 


후보등록(24~25)을 이틀 앞둔 22, 더불어민주당 금천구청장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더민주당은 유성훈, 오봉수 예비후보간의 결선투표를 지난 521,22일 이틀에 걸쳐 진행했고 그 결과 유성훈 후보가 0.56%의 차이로 공천을 확정했다. 투표결과 우성훈 후보가 50.28%, 오봉수 후보가 49.72%로 박빙의 경선이었다.

유성훈 후보 측은 SNS를 통해 경선에 참여해주신 구민과 선배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린다.”,“금천발전과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하라는 질책으로 듣고 더욱 더 정진의 자세로 주민 속으로 달려가겠다.”,“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오봉수 후보 그리고 지난경선에 함께 한 최규엽 후보자가 구상해온 금천에 대한 좋은 정책 적극 받아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6.13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금천의 기분 좋은 변화로 보답하겠다. 등불 하나를 밝히어 함께 하는 세상 만들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혔다.

본선 진출의 문턱에서 좌절된 오봉수 후보는 유성훈 후보의 승리를 축하한다. 경선으로 인해 마을의 상처를 받은 분들게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를 했다.

한편, 563인 경선 후 가산점 논란 후 결선 투표까지 약 보름간의 결선투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내 상호간의 내부출혈이 심각해 본 선거에서 힘을 발휘할 것인가에 대해 우려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결선과정의 양 측의 과열된 경쟁이 각종 밴드나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주민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어 주민들 또한 일부 지지를 철회하는 반응도 보여지고 있다.

이로써 구청장 후보대진표는 완성되어 자유한국당 강구덕, 바른미래당 안영배 등과 3파전이 됐다. 4월초에 확정된 강구덕 후보와 3월에 단수후보로 활동해온 안영배 후보와 달리 유 후보는 선거 22일 남은 시점에서 결선 후유증을 앓고 있는 당 내부를 추스르고 이반될 일반 지지자들을 묶어 세워야할 어려운 상황에서 출발하게 됐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