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정치샬롱X석유유령] 금천구청역 옆 석유저장시설 10년 넘게 방치

우리동네정치샬롱은 ‘생각의 벽’을 통해 우리의 상상력을 가로막고 있는 벽을 허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공간에서 우리의 생활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정책과 의제을 발견함으로써 스스로 갇혀있는 벽을 넘어감으로써 변화된 삶을 추구할 수 있다는 취지로 진행하는 ‘생각의 벽’프로젝트는  민선7기 지방선거를 일상의 눈으로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변화시키는 정책/의제를 제안하고 실현해 나감으로써 시민적 자각과 참여를 이끌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우선 ‘생각의 벽’은 금천구청 역 바로 옆에 10년 넘게 방치된 유휴공간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가 고민을 던졌다. 금천구청옆 석유저장시설은 10년 전 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지금까지 방치되어 있는 공간으로 소유는 철도청이다. 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금천구와 철도청이  잠시 논의된 적이 있었지만 마땅한 대안을 내놓지 않고 아직도 방치되고 있다. 

준비팀은 언제될 지 모르는 금천구청역사의 공공개발 이전에 공유공간으로 리모델링해서 마을활동가, 청년 혁신가들의 공동작업장, 전시장, 연습장,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참여자들은 금천구청역장을 찾아 사용승락을 받아 5월14일 생각의 벽에 의견을 받을 리본과 홍보물을 부착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성호 기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