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취임한 유성훈 구청장, 취임사 공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우리 구에 당선된 유성훈 신임 구청장(이하 유 구청장)이 구청 홈페이지에 민선7기 출범 취임사를 공개했다.




<금천구청 홈페이지 메인>



'힘이 되는 구청, 살맛나는 금천을 만들어가겠다'는 문구가 적힌 배너를 클릭하면 공개된 취임사 전문 (취임사 전문 링크보기)을 확인할 수 있다. 취임사 시작에서 유 구청장은 압도적인 지지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한편 핵심 공약이었던 '기분 좋은 5대 변화'를 강조했다. 그간 금천의 현안이 신안산선 개통과 대형종합병원 설립, 군부대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3대 현안 현황판'을 설치하여 과정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정책이 눈에 띈다. 호암산 입구 모노레일 설치,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잇는 동서 간 도로 개설 등 교통 불편을 개선하는 한편, 청소년이 꿈을 이룰 수 있고 청년의 일자리를 보장하겠다는 공약도 재확인하였다.

  

끝으로 유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는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으로 구정발전을 위한 든든한 힘이 되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과 화합으로! 금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더 낮은 곳에서! 주민과 더불어! 살맛나는 금천!, 그 기분 좋은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며 취임사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유 구청장의 취임식은 지난 2일 예정되었으나 태풍 대비 안전대책 회의로 취소되었다. 이 날 임기 첫 일정으로 관내 수방시설물의 현장 점검한 유 구청장은 오후에 취임식 대신 긴급회의를 열어 취임선서 낭독으로 간략히 취임 절차를 갈음했다. 회의에서는 분야별 재난안전 관리 현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점검했다. 


취임식을 취소한 구청장이 유 구청장만 뿐만 아니다. 장마전선과 함게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강남·영등포 등 서울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였다. 이는 스스로 당선을 축하하기보다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받아들이고 대비하는 모양새로 비춰진다. 이와 같이 민생을 우선시하는 행보가 임기 내에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지속되길 기대해본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안전점검회의에서 취임 선서를 낭독하는 유성훈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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