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원 임기 시작, 정당별 의석은?

6:3:1로 구성, 7대의회와 원구성에서 변화없어



<7대 금천구의회 본회의 풍경. 출처 - 금천구의회 소식지 19호>



국 동시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중 14개를  더불어민주당의 가져갔지만 금천구의 지방의회는 제7대 의회 당 구성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지난 2014년 7대 의회에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5명, 새누리당 4명, 무소속 1명이었다. 이 후 새누리당 정병재 의원의 의장선거와 맞물리면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무소속 김영섭 의원은 지난 대선에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시작하면서 더불어민주당 6명, 새누리당 3명, 바른미래당 1명의 원구성이 제8대의원의 구성으로 바로 이어졌다.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더민주당은 선거 막바지 구의회도 다수당이 될 수 있도록 ‘나’번을 찍어달라는 것으로 유세내용이 변경했고 개표 초반 이 전략이 먹히는 듯 했지만 최종적으로 ‘나’번이 당선된 곳은 독산2,3,4동을 기반으로한 나선거구만 당선됐다. 그럼에도 민주-자한당이 하나씩 가져갈 것으로 보였던 곳에서 ‘나’번 당선은 큰 성과다. 

서울시의원은 강구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리를 최기찬 후보가 꽤 차면서 2명의 시의원은 모두 더민주당이 차지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체 3석을 확보했으며 3인선거구인 독산2,3,4동 나선거구에 2명의 후보를 내 둘다 당선치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가산동의 박찬길, 다선거구 조윤형, 라선거구 윤영희 당선자를 배출하면서 현재 의석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가선거구는 김용성 후보에 514표, 다선거구 정재동 후보에 160표, 라선거구는 김훈 후보에 220표 차이로 신승을 거들 정도로 어려운 승부를 내어 자유한국당에 대한 이반현상이 기초단위까지 이어지고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바른 미래당은 나선거구 김영섭 당선자를 제외한 모든 후보가 10%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가 선거구 박인택 후보 9.69%, 다선거구 김용진 후보 8.65%, 라선거구 박만선 후보 9.24%의 득표율을 보였다. 특히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해 바른미래당에 입당한  김용진, 박만선 현역의원들이라서 충격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민중당은 1.31%(381표)를 얻어 당의 진로에 대한 새로운 변화지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곽승희 8.27%, 신철호 13.87% 후보도 각가 의미있는 득표율을 보였다.

서울시비례의 경우 서울시 평균 득표율보다 약 5%정도 더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 정의당, 바른미래당의 경우엔 득표율이 더 낮았다.


또한 금천구의회 비례의원 투표에서는 더민주가 63%까지 높아진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다. 이는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들이 대부분 더민주당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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