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8일 마을대안교실 하마터면 1기 수료생 배출,2기생 730일까지 모집

마을 7개 단체들이 학교 안팎의 청소년들에게 변화의 디딤돌 자처

 

지난 628일 마을대안교실 하마터면 1기 수료식이 시흥5동 금천교육복지센터 달그락홀에서 진행됐다. 1기는 9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6명이 수료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3개월 동안 마을 속에서 유튜브 제작 수업, 작사작곡, 여행기획, 유도, , 아카펠라 등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새로운 경험을 체험했다.

마을대안교실 하마터면-하루 반나절 마을에서 터 잡고 백수 면해보기의 줄임말로 금천구 관내 청소년들 중 학교생활의 적응이 어렵거나 아예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금천교육복지센터와 7개 협력기관인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 사단법인 공간자리, 사단법인 마을인교육,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학원법인 지성의숲, 지킴마루, 교육나눔협동조합,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산아래문화학교가 하마터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수료식에서는 7개 단체의 대표와 관계자들 참여해 학생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1기 참여자들은 그 폭도 다양해 중학생부터 시작해 학교 밖 청소년, 졸업한 청년까지 함께 했다.

정선화 교사는 힘들긴 했다. 우리가 준비한 프로그램이 아이들이 잘 할 줄 알았지만 관심사가 많이 달랐던 것 같다.”면서도 끝까지 함께 해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의욕이 없는 아이들,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들었지만 실제로 대하고 함께 생활하면서 겪은 것은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동네에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있고 도와주려고 애쓰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큰 성과라고 평했다.

하마터면협의회는 730일까지 2기생을 모집한다. 금천구 학교 안팎 14~19청소년 9명을 모집함에 있어 1순위은 금천구 거주 청소년이며 2순위는 관내 학교 재학생, 3순위는 남부교육지원청 관할 재학생으로 87일부터 시작해 1025일까지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자기분석을 통해 개별 및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여행수업을 공통으로 진행하고 요리 및 수작,그룹활동을 이뤄지게 된다.

작년 사랑의 열매 기획사업-지역사회 돌봄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공모에 신청, 최종 선정돼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을 1기의 수료식과함께 2기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문의는 금천교육복지센터(893-335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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