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복지관 입구부터 210미터, 4계절 느낄수 있도록 설계

 

100세 시대의 흐름에 따른 ‘100세 정원이 지난 625, 청담복합사회복지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100세정원은 청담복지관 입구에서부터 시작해 진입로, 건물 곳곳 240m를 연결해서 24절기 산책로 인지건강 맞춤형 운동기구 원예치료교실 감성충전 갤러리 휴게·소통 공간을 갖춘 정원이다. 공원을 걸으면 어르신의 뇌 기능이 활성화돼 인지건강과 건강수명 향상을 동시에 유도한다는 취지다. 서울시와 복지관 측은 정원에 치유환경개념을 도입한 것은 첫 사례라고 밝혔다.

서울시문화본부 주도로 만들어진 이번 정원은 향후 원예치료 교실에는 금천구 주민모임인 '플로라' 팀이 주축이 돼 식재 관리와 콘텐츠를 활용한 원예 마음치료 프로그램이 리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금천구도시농업 네트워크와 금천구치매안심센터, '플로라'팀과 함께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성만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단순히 생명이 연장되는 것이 아니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100세까지 사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본부는 디자인적으로 고령화시대에 대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고, 이 사업의 성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좀더 확대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유영학 청담종합사회복지관장과 서 본부장을 비롯해 유성훈 금천구청장, 류명기 금천구의회의장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렇게 정원을 꾸며놓으니 좋은 것 같다. 교수님들의 역량이 투입되고 주민참여로 만들어 내실 있는 과정으로 만들어진 것이 더 뜻깊은 것 같다. 사업을 도와준 모든분들게 감사드린다.”, 류명기 금천구의회 의장 역시 서로 참여하고 가꾸고 사랑해줘 먼 훗날까지 아름답게 꽃피우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유영학 청담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 공간을 복지관을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기존 주차장에서 소통의 공간으로 변신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를 잘하겠다.”면서 참여와 도와준 분들에 대해 인사를 건넸다.

개소식 이후에는 박승숙 어르신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정원을 걸으며 설명을 들었다. 박 도슨트 주민을 위해 정원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전에는 길이 인도구분이 없어 차가 오면 비켜나느라 바빴는데 이제는 구분되어서 좋고, 예쁜 꽃도 볼수 있어 좋고, 쉬었다 가도 좋은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 김봉정

글 이성호

gcinnews@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