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와 금산초교 체육관 개방 업무협약 진행, 

250석 급식실과 체육관 2020년 12월 완공예정

 

지난 7월 5일 시흥3동 금산초등학교에서는 금천구청과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박왕준 금산초교장, 이명지 학부모회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금천구는 금산초교의 체육관 및 식당 건립의 사업진행비를 지원하고 금산초는 학교 체육활동 이외의 시간에 허가받은 지역의 주민들이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금산초교는 시흥3동 산자락에 위치한 학교로 금천구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체육관이 없어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이 나쁜 날에는 불안한 마음으로 체육활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체육관 건립 사업은 지난 2017년 12월 서울시 교육청 공유재산 심의회를 통과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추진됐다. 이후 금천구가 2018년 2억 9천 만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남부교육지원청에서 2018년 12월 설계업체가 선정되어 올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박왕준 금산초 교장은 “오늘은 참 뜻 깊은 자리다. 처음 체육관만 설립이 진행됐는데, 이제 250석 규모의 급식실까지 반영되었다. 학교와 학부모들의 뜻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지켜봐주고 있어 예쁜 체육관과 식당이 지어질 것 같다.”고 인사를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 역시 “금산초의 사례를 보면서 학교와 교육청 그리고 마을이 단합하면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운동장이 좁은데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가 잘 된 것 같고 급식실로 아이들이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길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지 학부모 회장은 “그동안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 실제 사업이 되는 건인지 걱정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급식실까지 추가되어 있어 학부모 입장에서 만족도가 높다. 그리고 오늘 협약까지 한다고 하니까 정말  하는구나 싶다. 건물이 완공되어 아이들이 뛰어놀 체육관과 급식실에서 아이들이 맛있게 밥을 먹을 때까지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인사를 했다.

취재 김봉정 기자
정리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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