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자원봉사센터가 개소 20주년을 맞아 22일부터 27일까지를 자원봉사 릴레이주간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23일 오전 10시에는 금천구청 대강당에서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선화)와 서울시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실무자들이 모두 모이는 ‘2019년 시 ·구자원봉사센터 정책세미나’가 개최됐다. 
안승환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우리의 삶을 우리 스스로가 고민하고 나누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삶이 윤택해지고 따뜻해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회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 찾동 2.0이 어떻게 지역에 어떻게 정착하느냐는 중요하다. 오늘 발제나 토론하는 분들과 함께 하반기 찾동2.0 사업과 자원봉사캠프가 활성화 되고 주민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인사를 했다.  
이성재 행정지원국장은 “금천구가 2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주간을 만들고 있는데 서울시가 정책세미나도 함께 해서 감사하다. 좋은 정책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인사를 했다. 정책세미나는 우영화 은평구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의 좌장으로 ‘지역사회 변화와 자원봉사의 과제-조철민 성공회대 연구위원’,‘자원봉사 캠프 운영 및 지원방안-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의 발제가 진행됐다. 
지정토론으로는 ‘자원봉사 동 캠프 지역주민의 플랫폼으로-권오철 서대문구 홍제3동 자원봉사캠프장’,‘동네효과-이춘희 은평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캠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체계-정지영 양천구자원봉사센터 팀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조철민 성공회대 위원은 국가는 삶의 큰 문제를 다루기에는 너무 작고 작은 문제를 다루기에는 너무 크다면서 지역을 정책과 실천의 대상이며 자원봉사 관전에서 기존 활동들을 연결하고 순환하는 것, 시센터-구센터-동캠프가 서로 보충성을 가져할 과제를 제시했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자원봉사 캠프 운영 및 지원방안’을 통해 행정은 정책간 통합적 대응의 부족하고 민간은 자율적 기획력부족, 단순활동수행의 한계를 극복해야하며 센터는 전문성 부족과 센터 간 운영방식의 큰 편차를 극복해야한다고 밝히며 지원방향으로 찾동(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생태계에서 자원봉사를 매개로 동 단위 주민참여 활성화 및 주민 주도형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하고 동 캠프의 안정적 운영 및 내실화를 통해 새로운 참여 주민 발굴, 지역 일꾼으로 건강한 성장이 지원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오철 서대문 홍제3동 자원봉사캠프장은 “동 캠프의 활성화의 노력은 캠프만의 노력이 아닌 시, 구 센터의 든든한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자원봉사 동 캠프가 ‘주민 플랫폼’이 되어 마을과 함께하는 캠프, 민간주도의 캠프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춘희 은평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마을과 주민자치화,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등 다양 한 주민참여조직 안에서 자원봉사활동들이 자연스럽게 녹여있으면서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사회로부터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주위에 믿을 사람이 많아야 되며 동네 공동체가 활성화된 지역에 사는 사람일수록 더 행복을 느낀다는 동네효과(community effect)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런 동네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정지영 양천구자원봉사센터 팀장은 “자원봉사캠프는 현재 변화의 중심에 있다. 이전 직접활동 중심의 봉사활동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기획과 연계의 중심에서 보다 전문성 향상을 요구받게 되었다.”고 진단하면서 자원봉사캠프에 대한 인식강화, 캠프상담가의 역량강화 확대, 전문성강화를 위한 전담인력 구축, 동 주민센터와의 소통과 협력, 안정적 지원체계의 질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금천구자원봉사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7월 22일(월)부터 27일(토)까지를 자원봉사 릴레이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참여자교육을 실시했다.
7월 22일(월)에는  오전 10시 구청장실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보일러 나눔 기증식’이 진행되고  ‘KR귀뚜라미보일러’후원으로 지역 봉사단체인 ‘사랑의 보일로 나눔’이 11월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안전점검과 수리, 교체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3일(화)에는 오전 10시에는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선화)와 서울시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실무자들이 모두 모이는 ‘2019년 시·구자원봉사센터 정책세미나’가 개최하고, 25일 자원봉사동아리 월례회, 26일 ‘심폐소생술 교육 및 SNS 홍보 캠페인’, 27일(토) 오전 10시에는 자트코리아 기업봉사단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자트코리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은행나무도서관동아리에서는 어르신, 어린이들과 떡을 나누며 동화책을 읽는 ‘은행나무도서관 나눔떡데이’를 개최했다.

 

서울시&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정책세미나 모습


 
취재 김봉정 기자
정리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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