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책이야기 198

 

어른이 된 우리는 대부분 어린 시절 목욕탕에 대한 기억이 한두 가지씩 있을 것입니다.
나 어렸을 적엔 목욕탕 가는 것이 거의 일주일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집에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어 목욕탕에 안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들 중 목욕탕을 안 가봤거나 잘 모르는 친구들도 많이 있습니다.
가본 아이들도 목욕탕 하면 때 밀고 씻는 공간보다는 찜질방을 더 많이 생각할 것입니다.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커서 목욕탕이 어떤 공간으로 기억될까요?
 판다들도 목욕탕을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판다 가족이 집에 있다가 (여기에서는 집이 동물원입니다.) 목욕탕에 갑니다. 판다들의 목욕탕은 어떤 모습일까요? 판다들이 목욕을 하면 모습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판다 목욕탕에서 판다의 비밀이 하나둘씩 벗겨집니다. 
이 책은 글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유아들 책일 거라 생각하겠지만 어린아이들은 물론이고 큰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판다들의 반전적인 모습에 어른들도 웃음 짓게 합니다.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더욱 재미있고 구석구석 붙어있는 글들도 재치가 넘칩니다.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여기저기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과연 판다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아이들의 입에서는 “판다는 ooo이었어요” 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이들은 뭐라고 말했을까요?
쉿!!! 판다의 비밀은 무엇인지 조용히 살펴볼까요?

투페라 투페라 지음 / 노란우산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의 책읽는 어른모임 ‘함박웃음’에서 함께  읽고 올린 글입니다.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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