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와 범안로 일대, 대기오염 배출시설 90개소 밀집, 복지관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도 13개

 

서울시가 금천구 독산1동 인근과 영등포 문래동, 동작구 사달로 등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추진하며 11월28일부터 주민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상반기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3개 자치구(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하였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의 지정요건은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의 연간 평균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이며, 또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이다.
환경기준은 환경기준 : 미세먼지(PM-10) 50㎍/㎥ 이하, 초미세먼지(PM-2.5) 15㎍/㎥ 이하 이며, 취약계층의 범위는‣어린이·영유아·노인·임산부·호흡기질환자·심장질환자 등 미세먼지 노출에 민감한 계층  ‣옥외 근로자, 교통시설 관리자 등 미세먼지 노출 가능성이 높은 계층이다.
금천구 집중관리구역은  두산로 및 범안로 일대에로 대기오염원 배출시설이 90개소가 집중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이용시설 13개도 있는 상황이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고농도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환기시스템 설치, 스마트 에어샤워, 식물벽 조성 등의 주민 지원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제출된 주민의견을 종합검토하여 환경부 협의를 거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12월말까지 최종 지정 고시를 완료하고, 해당 자치구와 함께 유형별 맞춤형 지원 및 관리에 대한 세부방안을 ’20년 1월까지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