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노희재/ 금나래 초등학교 6학년
기자단 활동을 하기 전까지 나는 통일이 되면 대한민국이 북한을 먹여 살려야 해서 세금을 많이 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굳이 통일이 되지 않아도 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평화 통일 날개 기자단 활동 하고 난 후 휴전 상태를 유지하는데 드는 국방비가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통일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든다는 사실도.  하지만 통일이 되면 지금까지 쓰였던 국방비, 통일비용 보다 훨씬 많은 경제적 이익이 생긴다고 한다. 강의를 듣고 나서 ‘굳이 통일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 대신 ‘꼭 통일이 돼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었다.

“평화 날개 기자단에 대한 나의 생각” 
박소은/ 두산초등학교 5학년 

 오늘은 평화 ‘날개’ 기자단 마지막 날이다. 나는 사실 평화나 통일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지금도 관심이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평화와 통일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많은 것을 배워서 좋았다. 그래도 아직 모르는 것이 있어 조금만 더 배우고 싶다. 기자단에서 여행도 가고 모르는 걸 가르쳐 줘서 좋았다. 하지만 과제를 하는 건 조금 힘들었다. 
 기억에 남는 건 강화도에 가서 전망대로 북한을 보았을 때 기분이 제일 좋았다. 기회가 되면 또 가보고 싶다. 기자단을 하면서 여러 활동들을 해서 재미있었지만 기자단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선생님과 친구들을 못만나서 아쉽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기자” 
노희원/금나래 초등학교 5학년

  기자단 활동 후 느낀 점은 기자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안 것 같다. 왜냐하면 예전에 기자라고 하면 그냥 글 쓰고 사진 붙이고 돌아다니면 되는 쉬운 직업인 줄 알았다. 그런데 평화의 날개 기자단을 해보니 글을 쓰는 것은 힘들지만 보람차고, 사진을 찍는 것 역시 힘들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걸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다. 기자라는 직업이 힘들지만 뿌듯하고 행복한 직업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
 그렇다고 기자가 쉬운 게 아니다. 왜냐하면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쳐야 기사가 만들어진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기자가 된다면 사람들에게 정직하고 특별한 기자가 되고 싶다.

“평화, 통일에 대해 좀더 생각할 수 있게 됐다”
이채원/ 두산초등학교 5학년 

 벌써 평화날개 기자단 7회 수업을 마쳤다. 평화 날개 기자단을 하면서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또, 8월 강화도 기행을 갔다온 후 원래 북한은 멀고 다른 나라만 인줄 알았는데, ‘우리가 수영을 해서 갈 수 있는 나라’라니, 신기했다.
  나는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북한의 자원에 남한의 기술력을 합치면 정말 우리나라도 강해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또 소녀상의 관련된 인터뷰를 했을 때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게 잡혀간 할머니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되고 공감이 되었다.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고 나는 평화의 뜻이나 평화통일의 뜻 그리고 북한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긴 것 같다. 이 평화 날개 기자단이 끝나고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더 알아볼 것이다.  내년에도 만약 이 평화통일 기자단이 한다면, 신청해서 평화 통일에 대해 지금보다 더 배우고 싶다. 내가 지금까지 활동했던 것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강화도에서 평화 전망대에  간 것이다. 다음에는 가족들과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정말 재미있었던 기자단 활동이었다.

“평화 기자단은 내게 너무 고마운 존재”
두산초등학교 6학년 임유빈

  평화날개 기자단에서 지금까지 했던 일은 별로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쓰려고 떠올려보니 많은 것들이 떠올랐다. 전쟁기념관도 가보고, 비록 직접 가보진 못하고 바라만 봐야 했지만 강화도에서 강건너 북한도 볼 수 있었다. 교실의 평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고,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다. 이외에도 많은 활동들이 떠올랐다.  지금까지는 숙제도 많고, 주말에 제한이 많아 힘들다고 느꼈는데 솔직히 보고 느낀 것이 훨씬 많고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인 것도 늘은 것이 더 많았다.
 의미 없이 보냈던 토요일을 평화통일 기자단이 뭔가 의미있게 바꿔 준거 같아서 뿌듯함 마저 든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깨닫게 해준 평화 기자단의 모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평화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어요!”
권서현/ 두산초등학교 6학년

 평화의 날개 기자단 수업도 마지막이다. 그동안 우리는 소녀상, 강화도, 전쟁 기념관, 인터뷰 수업을 했었다. 수업을 하는 동안 나는 통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 평화에 대한 생각이 더 많아졌다. 처음에는 ‘통일이 꼭 필요할까? 통일이 핑요 없을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통일이 빨리 되었으면 좋겠다. 통일이 언제 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평화에 대해서는 ‘그냥 아무 일 없이 잘 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친구, 사람 간에 사이가 벌어지지 않는 것’이라고도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기자단 수업을 하면서 제일 재밌었던 것은 소녀상 인터뷰 수업이었다. 왜냐하면 질문을 뽑아야 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내가 물어보고 싶었던 것을 마음껏 물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평화 날개 기자단 활동 후”
장서윤/ 두산초등학교 6학년

  그동안 평화통일 기자단 수업을 하면서 처음으로 내 글을 써서 신문에도 나가고 새로운 경험들도 많이 해서 나는 즐겁게 수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소 쉽게 하지 못했던 경험들을 기자단 친구들과 하게 되어 기뻤고 다음 수업이 기다려졌다. 
 그런데 그 수업들을 몇 번 놓쳤던 게 너무 아쉬웠다. 그동안 우리 수업을 즐겁게 하려고 노력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같이 수업 들었던 기자단 친구들도 잊지 않을 것이다.
 모르고 지냈던 기자단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은 내가 쓴 글이 신문에 실린 걸 보았을 때와 강화도에 가서 전쟁을 직접 겪으셨던 이발소 아저씨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기자단 활동을 마치며...
장서희/ 금나래초등학교 6학년 

 나는 평화 통일 날개 기자단을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뿌듯했다.  먼저 힘들었던 건 날개 기자단이 한 달에 한두 번이지만 주말에 모이는 것과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었다. 주말에는 더 놀고 싶고 자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나가야 하고, 이런 주제의 글들을 많이 써보지 않아서 막막하기도 하고 어려워서 기자단 활동 내내 힘들었다. 그래도 글을 쓰고 그 글들이 신문에 실렸을 때는 즐겁고 뿌듯했다. 그리고 신문에 실린 나의 글을 보고 가족들이 칭찬을 해주셨을 때는 사람들이 일할 맛이 난다고 하는 것처럼 나도 글 쓸 맛이 났다.
   내가 기자단을 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평화 소녀상이다. 우리 기자단은 평화를 주제로 배우고 글을 쓰는데, 나는 배운 주제 중 평화 소녀상이 가장 인상 깊었다. 


평화 소녀상은 그냥 동상인데 그 동상에 숨겨진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고 평화 소녀상을 세우는데 동참하신 선생님들을 내가 직접 인터뷰한 것도 기억에 많이 남았다. 무엇보다 그 동상을 만드는데 쓰인 돈과 시간, 노력이 너무 값진 것 같아서 평화 소녀상을 잊지 말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것은 남북한의 추석 생활이다. 남한과 북한이 한 민족이지만 추석이 생각보다 달라서 기억에 남았다. 특히 추석 제삿날 때 차리는 음식이 달랐는데 북한의 추석은 나라가 가난해 지면 조상님의 도움을 받기 위해 제삿날 음식을 더 화려 하게 차린다는 것이 특이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나니 북한 사람들이 이해가 되면서 통일이 되어 나도 북한에 가서 추석을 지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기자단을 하면서 가장 달라진 것은 이전에는 글을 대충 썼는데 기자단을 하고나서부터는 글에 나의 생각이 많이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내가 이 만큼 글 실력이 늘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며 함께한 기자단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기자단의 추억”
금나래초등학교 6학년 : 이수영

  처음 수료식 했던 날이 생각난다. 엄마가 신청해서 온 기자단이었고 온 친구들 중에서도  스스로 원해서 온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 기자단을 하고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평화를 위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일 크나큰 추억이 있었다.
우리는 용산에 있는 전쟁박물관도 갔다왔다. 우리는 6.25관을 둘러봤다. 6.25전쟁의 아픔과 상황이 다 담겨있는 곳이었다. 그 모습을 본 나는 마음이 먹먹했다. 전쟁박물관을 가서 어떻해 하면 통일을 이룰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통일을하면 안 한 것 보다 좋은 점이 많다. 내가 죽기 전에 통일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우리는 평화에 대해 토론도 하였다 “평화를 실천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저는 양보,배려 등등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라고 얘기한 게 아직도 생각난다. 기자단을 해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글쓰기 실력도 향상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좋은 선생님들과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한 이 시간을 잊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남북한의 통일과 평화로운 날들을 기다리며… 감사합니다.” 

“평화와 기자단의 할 일”
이윤수/ 금나래초등학교 6학년
  
평화라는 것은 늘 거창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자단 활동을 통하여 평화는 모든사람들이 염원해야만 이루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현재 자신들의 삶을 만족하며 살고 있다. 이런 살마들의 생각을 바꾸는 게 기자단의 일인 것 같다. 사람들이 기자들을 ‘기레기’라고 놀린다고 한다. 기자들은 사실 확인을 제대로 안한 채 기사를 쓰기 때문에 피해자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자단 활동 후 기자들이 그런 기자들만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모든 기자들이 기자로서 사명감을 느끼며 글을 쓰면 좋겠다. 

* 평화날개 기자단 여러분 올해 1년 동안 수고가 많았습니다. (주_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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