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신문 금천in과 라디오금천은 유권자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320일 오늘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으로 투표를 하는 분을 초대했습니다. 생애 첫 투표하는데 어떤 고민이 있을지 들어봤습니다. 응해주신 분은 최민석(19) 김정우(20) 신성애(21)입니다. 본 인터뷰는 라디오금천 팟캐스트와 유튜브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정치정치인하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신성애: 저 같은 경우는 영상 보는 플랫폼에서 정치인들이 싸우는 영상, 막말하는 영상을 많이 봐서 무섭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치는 심오한건가? 라는 생각을 했어요.

김정우: 정치는 뭔가 싸우고 심오할 것 같은데, 우리가 일상에서 정치인 욕을 하기도 하지만 정작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금 답답해요.

최민석: 저는 정치에 대해 알 듯 모를 듯 조금 어려워요.

: 이게 한국정치의 슬픈 현실인듯도 하구요. 미디어를 통해 보여지는 정치란 이런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호감보다는 비호감이 더 크고 정치인들의 신뢰도가 조금 떨어져있는 상태인듯도 하네요.

 

: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법안을 만들고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일텐데요. 현재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신성애: 사실 뭔가 딱히 필요한 것들은 못 느끼며 살아온게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들어 복지정책이 조금 더 필요해보인다.

김정우: 요즘 한참 코로나 때문에 가장 원하는 것은 코로나19 피해가 적고 안정화 되는 것인데요. 사실 개인적으로 바람은 옷을 사고 싶다거나 핸드폰을 좀 더 하고 싶다. 라는 작은 바램인 것 같아요.

최민석: 저는 올해 고3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입시 준비에 차질이 생겨 조금 걱정이에요. 3들의 학습을 위한 정보들이 좀 많으면 좋겠어요수능이 연기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걱정이네요.

 

김정우: 저는 323일 개강인데 수업을 인터넷으로 듣고 있어요.

신성애: 저희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있어요.

 

청년들에게는 어떤 선거운동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신성애: 선거홍보를 하실 때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하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최민석: 저는 평소에 선거운동은 3040세대를 공략하는 선거운동 위주라 생각했는데요. 청소년들을 위해 조금 더 쉽게 선거운동을 해주시면 좋겠어요.

신성애: 선거연령이 낮아졌으니까 학교에서 하는 활동처럼 애니메이션 같은 것들도 이용해서 선거운동을 하시면 좋겠어요.

 

금천구의 청소년들을 위해 필요한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정우: 선거 연령대가 낮아지긴 했지만 청소년들이 정치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학교에서 정치 관련한 수업들을 해주면 좋겠어요. 교육과정 자체에 정치과목이 들어와도 좋을 것 같아요.

 

신성애: 저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청소년들은 많은 꿈을 꾸고 목표가 생기는 나이이니까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게 많은 기회가 제공되면 좋겠어요.

 

최민석: 저는 정우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나 선거에 관한 교육이 학교 안에서 좀 필요한 것 같아요. 막상 투표할 때가 왔는데 누구를 찍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요.

 

공약 중에 교육관련 공약들이 있는데 여러분들은 도서관에 가끔 가시나요? 어디서 공부를 하세요?

김정우: 가끔 공공도서관 가고 학교 독서실에서도 자주 공부해요. 10시까지 해요.

최민석: 저는 집에서 공부하는 편이에요. 저만의 집중하는 방법이 있어서요. 집이 편해요.

신성애: 저는 금천구립도서관에 자주 갔어요.

 

스터디 까페는?

최민석: 저는 한 번 가봤는데 음악소리 때문에 조금 집중이 안됐어요.

김정우: 24시까페에 가서 새벽까지 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크게 집중은 안됐어요.

신성애: 저도 요즘에는 까페에 가서 공부하는데 눈치가 조금 보여요. 커피 한 잔 시켜놓고 몇시간 있으려니 조금 눈치가 보이죠.

 

: ‘꿈꾸는 나무같은 청소년 공간은 눈치 안 보고 이용할 수 있죠?

일동: . 그런 곳이 많이 만들어지면 좋죠~

 

놀 때는 어디서 놀아요?

일동: 놀 때는... 금천구에서는 잘 안 놀죠 (일동 웃음)

김정우: 저는 볼링장 가끔 가요. 호계체육관에 볼링하러 자주 가요.

최민석: 친구들이랑 코인노래방 가끔 가요.

신성애: 금천구는 금천체육공원 딱 한 군데 뿐인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금천구에서 청소년들이 재밌게 놀 수 있을까요?

최민석: 금천구에도 방탈출까페가 생기면 1020세대들이 놀 수 있지 않을까요?

김정우: 근데 조금 비싸요. 1인당 2만원이 넘어요.

신성애: 보드게임 까페도 좀 있으면 좋겠어요.

김정우: 우리가 홍대, 신촌, 이태원 같은데를 자주 가서 노는데 금천구랑 다른 것이 분위기인 것 같아요. 분위기 차이인 것 같아요. 거기에 있는 시설들이 그대로 금천구에 온다고 해도 우리가 금천구에서 놀 것 같지는 않아요.

 

그 분위기는 어떻게 바꿔야할까요?

신성애: 약간 힙하고 신나고 즐겁고 그런 것이요.

김정우: 자유로운 분위기?

최민석: 옷가게랑 음식점이랑 버스킹이 같이 있는 곳이요.

신성애: 한번쯤은 해볼 수 있는 생각인 것 같아요.

라이브까페 같은 곳이 생기면 좋겠네요.

: 라이브까페라고 하니까 7080 라이브까페가 생각나네요.

신성애: ~ 그런데 말고 건전한 라이브까페요.

: ? 7080 라이브까페도 건전한 곳이에요~

최민석: 보드게임 까페나 방탈출 까페 같은 곳이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김정우: 막상 그런 분위기를 조성할만한 거리를 생각해봤는데 현재 대명시장쪽이 그런 곳들이 생길만한 곳인 것 같아요. 그 곳에 그런 분위기의 거리를 꾸며봐도 좋지 않을까요?

 

정치인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나요?

 

신성애: 청소년들을 위한 복지정책이 많으면 좋겠어요.

김정우: 비슷한 의견인데요. 투표가능한 연령대 뿐만 아니라 더 어린 친구들도 이해할 수 있는 공약들, 또 청소년에게 해당되는 공약들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최민석: 저는 취업이나 창업에 관한 정책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네. 오늘 나와주셔 감사합니다. 

 

 

 

 

진행 이성호 

편집 김옥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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