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민주당 금천구위원장 " 한미FTA가 국익의 미래라는 전제 잘못돼"
최규엽 민주노동당 금천구위원회 고문 "한나라당의 나팔수, 대단히 유감"
금천구 안형환 국회의원이 11월 6일 “FTA를 창조적 자멸의 계기로 삼아야”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한미FTA를 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하여 “더 이상 지금의 한나라당으로는 안 된다는 말이 많습니다. 맞습니다. 지금의 한나라당으로는 안 됩니다…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FTA처리를 잘못했다가는 공멸할 수 있다며 유화론을 말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나라당은 스스로 죽어야 삽니다…코끼리는 죽을때를 알고 죽는 장소를 찾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FTA는 한나당이 스스로 죽는 때이자 장소입니다. 이 FTA를 통해 한나라당은 죽고 다시 태어나야 됩니다.”고 밝히며 한미FTA 처리를 외쳤다. 마지막으로 “한나라당을 죽이고 다시 살아납시다. 이제 창조적 자멸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금천구위원회 이목희 위원장은 “우선 전제가 잘못됐다. 한나라당은 한미FTA가 국익의 미래라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연결시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재재협상을 하던지 국민적 토론을 하기 위해서 나중으로 미루던지 아니면 안하던지 그래야 하지 한다. 현재 시점에서 특히 미의회가 비준한 내용의 한미FTA를 추진해서는안된다 ”는 입장을 보였다.
민주노동당 금천구위원회 최규엽 고문 역시 “안의원이 지난번 오세훈 전 시장 나쁜 급식 투표때도 앞장서 나팔수 노릇을 하더니 또 망국적 종속적 동맹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금천구 주민 한사람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다. 한미FTA가 통과되면 국회의원 사퇴를 각오해야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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