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선정, 장애인도우미 등 복지 관련 요구 많아

2012년 1월 31일 오후4시에 안천중학교에서 독산1동 분소 지역 주민과 금천구청장의 대화가 있었다.

갑작스런 폭설에도 불구하고 안천중 멀티미디어실의 120tjr의 좌석이 찰 정도fh 주민들 모였다.

차성수구청장과 금천구청 각 부서 과장, 류은무·채인묵·우성진 구의원이 대화에 참여한 가운데, 자치행정과장의 2011년 민원처리사항에 대한 보고로 시작되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대화에서 주민들은 총 10개의 생활민원을 제기하였고 이에 대해 차구청장의 답변이 이어졌다(아래 표 참조).

이 날 행사에서 질문자는 1명을 제외하고 주공아파트13단지(영구임대단지) 주민들이었고, 장애인 지원책, 수급자선정, 저소득일자리에 대한 요구와 공원이나 놀이터에 있는 청소년 관리 등 복지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

한편, 평일 오후시간 편성으로 인해 젊은 주민들의 참여가 없어 아쉬움을 더했다.


<표> 2012년 독산1동 분소지역 주민과의 대화 질문과 답변

연번

질문

답변

1

구청까지 가기위해 남은 거리와 방향에 대한 표지판을 세워 달라

가능여부를 타진해보겠다.

2

19동 앞 복지관 건립 공사하면서 보도블럭 파헤쳐져 위험하다. 이에 대해 ‘공사중’ 표지판이라도 세워달라.

곧 시정하겠다.

3

한신아파트 뒤편 가로등 고쳐달라

곧 시정하겠다.

4

공원에서 주차관리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공원에 청소년들이 음주, 노상방뇨 등을 일삼는다. 이에 대한 대응을 세워달라.

청소년들이 갈 곳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금천구에 ‘청소년예방폭력재단’이 들어와있다. 협력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갈 수 있는 공간을 더 늘일 예정이다.

5

남편이 폐색전증과 폐질환을 앓고 있지만 산소호흡기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보건소와 사회복지과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 연락하겠다.

6

1318동과 19동 사이 놀이터를 새로 지었는데, 놀이기구의 막힌 공간에서 청소년 남녀가 민망한 행동을 한다. 놀이터를 없애달라.

서울시의 녹지공간으로 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공간이므로 폐쇄는 어렵다. 문제되는 놀이기구를 없애거나 대체하는 방법을 검토해보겠다.

7

아들이 학교폭력 피해자로 정신과 치료도 받다가 검정고시로 대학까지 졸업했다. 이후로도 정신적 어려움을 겪다가 어렵게 취업을 했다. 그런데 이 때문에 수급자에서 탈락했다. 빈부격차가 너무 심하다. 오죽하면 수급자를 하겠느냐?

법적 틀 안에서는 기준이 안 되면 수급자 선정이 어렵다. 여기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있는데, 국회의원들이 법을 바꾸어줘야 한다.

8

통장이 된 지 9개월 되었다. 13단지에 장애인 가족이 밀집되어 있다. 장애자녀들이 부모 없이도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문도우미를 파견해 달라.

실태파악 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공무원들이 개별적인 상황을 다 알기 어렵다. ‘통통나래단’사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찾아내겠다.

9

2번 마을버스 한 대 증차해 달라.

서울시에 증차를 신청했으나 하루평균 이용자가 기준에 못 미쳐 반려되었다. 시흥대교 공사가 끝나면 광명이마트-한신아파트-구청을 잇는 마을버스가 운행되도록 허가가 나 있는 상황이다.

10

공공근로와 희망근로자를 많이 뽑아달라.
13단지 주민들을 많이 선정해달라.

시장이 바뀌면서 공공근로, 희망근로가 늘어나고 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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