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8일 수요일, 시흥3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주민과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차성수 구청장, 이원기 서울시의원, 김두성구의원, 우성진구의원이 참석했으며 국회의원 예비후보들도 대거 자리해 선거운동이 한창 진행되었다.

우선, 노성호 시흥3동 동장의 2012년동 업무계획과 자치행정과장의 업무계획 및 지난 주민과의 대화 결과보고를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주민들의 질의내용은 대부분 휴먼타운, 석수역세권사업등에 대한 문의였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휴먼타운이다. 서울시에서 50억의 지원금이 유효한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도시계획과장은 휴먼타운은 서울 3개구역에에 136억이 편성되어 있으며 3등분을 하면 45억정도가 편성되었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시흥3동지구가 가장 면적이 넓기 때문에 지원을 좀더 받을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한, 휴먼타운시 건축선이 1.5m에서 2m로 후퇴하게 되는데 이것은 사유재산에 대한 치범이 아닌가하며 영일빌라 주민의 질의에 디하여 건축선이 후퇴하지만 사선제한이 없어지게 되어 주민들에게 더 좋을 것, 2월 24일 휴먼타운 최종 공청회를 개최하니 더 자세하게 설면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진 개발의제는 석수역세권 개발 사업이다.

주민들은 현재 진행상황이 어떤지, 서울시와 협의가 잘 되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주택정책실의 담당자는 “시흥3동지역은 2006년 재개발 촉진지구(뉴타운)으로 되었다가 존치구역으로 바꾸었다. 역세권개발은 재개발 촉진지구 중 역반경 250m를 1차 역세권으로, 500m이내를 2차 역세권으로 해서 진행되는데 시흥3동의 겨우 현재 1차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이 가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전 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은 불가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처음 구에서 이야기 한 것과 많이 다르지 않는가?”의 반박했고 이에 대해 차 구청장은 “개발사업은 최종 결정은 서울시가 갖고 있다. 이를 끌어내기 위해서 구청은 다양한 용역을 통해서 근거를 만들면서 주민들과 협의를 한다. 그런 과정의 안을 최종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고 답했따.

다음은 기아대교 옆 현대빌라 주민이 “시흥3동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지역임에도 석수역세권, 뉴타운등에서 제외됐다. ”고 말하며 석수역세권이 가능하지 않은가의 질의에 “석수역세권 개발은 재정비촉진구역(뉴타운)에 한해서 진행될수 있다”는 답을 들었다.

이어, 박미시장 재건축에 대하여 “시흥3동 전체가 존치,풍지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되어 주택단지로서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그런데 ‘재래시장 재정비 특별법’으로 인해서 박미시장안에만 7-8층의 상가가 들어온다고 한다. 계획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는데 누구의 의견을 어떻게 들었는가?” 질의했다. 구청의 답변에 앞서 한 통장이 “시흥3동에는 문화시설등이 너무 부족하고 시장도 별로 없어 불편하기 때문에 통장들은 찬성했다.”고 답했다.

차 구청장은 “개발계획이 들어왔을때 많은 고민을 했다. 나도 두세번 현장에 와서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그래서 14층의 건물을 7층으로 줄이고 지하와 1층에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해 기부체납할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강남순환고속도로 공사 피해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다. 우선 강호빌라, 진성빌라 주민들이 즉각적인 이주계획을 요구했다. 건물의 균열이 많이 가고 있으며, 산을 깍아내리면서 우면산과 같은 산사태가 우려되고 있고, 해빙기가 다가옴으로써 하루하루 불안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더불어 “2001년 주민청취를 하고 2007년 7월 첫 삽을 뜨면서 변화된 상황에 대해서 주민들 누구하나 알고 있지 못하다. 시흥3동 주민들은 도면이 어떻게 되는지조차 보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서울시와 두산건설에 대하여 성토했다. 이에 구청은 “시행사가 서울시와 두산건설이다. 시에 대책을 수립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현재 주민들이 느끼는 위기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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