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의 역사문화를 발굴·보존을 위한 주민들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난 2월 25일 금천구청 대회의실에서는 ‘금천구 다리 밟기 보존회’가 창립식을 가졌다. '다리밟기'란 정월대보름날 밤에 다리를 밟으면 다리병을 앓지 않는다고 하여 서울과 지방 각지에 성행하던 세시풍속의 하나로, ‘답교(踏橋)’놀이라고도 불린다.
보존회는 “전통문화유산이 열악한 금천구의 문화자산을 확보하고 민속놀이 참여를 통해 애향심을 높여 지역의 자존감을 세워 나가야 한다”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보존회 고광문 사무국장은 “금천구의 무형문화제는 갓을 만드는 것 1개밖에 없다. 금천구 주민들이 금천에 대하여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행정적, 물리적으로 지원해야한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서정원씨를 회장으로 선출하였으며, 금천다리밟기 재현사업, 복원 발굴 사업. 교육사업 및 교류사업 등을 확정했다.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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