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회 금천구의회(의장 서복성) 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22일 오전 10시에 열렸다. 이 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복지건설위원회 류은무, 강태섭 의원이 구정질문을 하였다. 두 의원의 질문에 구청 담당자들이 답변을 하였으며, 문답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1.류은무 의원 질문
1)금천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에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올라 온 글 중 금천구청장 비서실장이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한명숙 대표 선거캠프에 결합 한 의혹, 공무원 단체 점퍼(블랙야크) 구입시 특혜 및 이익금 특정인에게 지급 의혹, 구청장 업무추진비 친노 인사 캠프 인건비로 지출 의혹, 직원 교육 강사 특혜 등에 대해 사실 여부를 답하라.
답변)신종일 행정지원국장
-비서실장이 선거 지원 한 사실이 전혀 없다. 근거 없는 음해성 글이다.
-청장의 업무추진비는 구청 홈페이지에 계속 공개하고 있다.(류은무 의원이 업무추진비 정보공개청구 가능한지 여부를 재질문하였으며 이에 가능하다고 답변함)
-중앙 정부(지식경제부)에서 내려온 지침에 따르면 실내온도를 20℃ 이하로 유지하며 개인 전열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대책을 논의 한 결과 우리 구는 방한근무복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였다. 부서별로 개인이 3만5천원을 지출하고 구청이 10만원을 지원하여 1인당 13만5천원으로 구매하였으며, 여러 업체 중에서 최저가에 다량 구매가 가능 한 업체가 블랙야크 뿐이라서 그 업체를 선택했다. 결코 특혜는 없었다.
-청사는 금천구 관내 개인과 단체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도록 대관 해주고 있다. 특정 정당이나 단체에게 특혜로 대관 해 준 경우는 없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 6회 소통 멤버쉽 교육을 하고 있는데 강사는 전문분야 교수다. 현재 소통 멤버쉽 교육만 하기에 강사 한 사람만 하고 있으며 특혜는 없다. 이 후 다른 주제 교육을 할 때 여러 강사를 섭외하겠다.
-민원인의 성명과 주소가 불분명하면 민원으로 간주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 글은 비공개로 설정한다.
2)‘금천문화원 비워라’라는 (금천뉴스)기사 내용에 대해 답하라.
답변)이상필 복지문화국장(강태섭 의원도 문화원 운영방안에 대해 질문하였기 때문에 두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일괄 답변함)
-금천문화원은 1999년에 설립한 사단법인이며, 현재 문화원이 있는 건물은 문화회관 용도로 2005년에 건립하였다. 문화원이 2009년 4월 15일부터 금년 4월 14일까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위탁 비용은 구비로 지출한다. 문화원 건물이면 위탁운영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문화회관으로서 기능을 못하기에 전문기관에 위탁 할 계획이다. 구청도 문화원 운영 책임이 있기 때문에 문화원 사무실을 현 건물내에 존립시키겠다. 청소년 사용 공간도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할 것이다. 예술 단체(4곳)들에게 사무공간도 제공 해줘야 한다.
3)가산동 237번지 일대 도시계획환경정비사업에 대해 거주민들이 반대한다. 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면밀한 검토 바란다. 추진방향은?
답변)박종일 도시환경국장
-가산동과 독산동 303번지 일대는 주거와 공장이 밀집 혼잡한 지역이라서 우선정비대상으로 지정되었다. 2010년에 개발 고시되어 금년 2월에 주민설명회를 하였다.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실태조사 후 사업을 추진하지만 가산동처럼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실태조사 대상이 아니다. 이 후 주민 의견 잘 수렴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
4)금년도 사회단체 보조금은 어떻게 지원되는가?
답변)신종일 행정지원국장
-비영리민간단체 대상으로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34개 단체가 신청하였으며 각 부서에서 1차 검증한 후 민간인을 포함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3월 15일에 최종 결정하였다. 평가 등급에 따라 A등급은 10% 부가, B등급은 동결, C등급은 15% 삭감, D등급은 중단 할 것이다.
5)신안산선 역사 출구 설계에 대한 주민의견 반영하고 있는가?
답변)이태형 건설교통국장
-신안산선은 2022년까지 안산(중앙)에서 광명, 여의도, 서울역까지 복선으로 연결하는 광역철도건설사업이다. 금천구 관내는 3개 역사(석수, 시흥4거리, 금천우체국)가 들어 설 예정이며 7,8월경 공남공고, 공청회 때 주민의견을 반영하겠다.
2.강태섭 의원 질문
1)독산4동 어린이 작은 도서관 이용객이 적다. 운영시간도 10시~19시까지다. 운영시간을 늘려야 한다. 새마을문고,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과 협력이 필요하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해야 한다. 활성화 방안은?
답변)이성재 교육담당관
-금년 1월 19일에 개관하여 2천여명이 이용하였으며, 1일 평균 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재 평일엔 11개, 토요일엔 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공간이 될 것이다. 새마을문고 회원을 대상으로 도서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시간 연장은 검토하겠다. 홍보를 강화하고 개선방안을 잘 세우겠다.
2)자전거 전용도로 중 구청 앞 구간은 이용자가 별로 없을 뿐 아니라 버스정류장이 위치하여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 두산길도 차량 통행에 방해 된다. 매년 유지 보수비용 1천만원이 소요되어 낭비다. 그래서 자전거도로를 철거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답변)이태형 건설교통국장
-자전거도로 설치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이다. 자전거도로 이용 주민이 있기 때문에 철거하기 어렵다. 보수 유지하여 운영 하겠다.
3)관내 구립 어린이집이 14곳이며 정원이 1114명이다. 대기자도 3879명이다. 3년반을 기다려야 구립 어린이집에 들어갈 수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방안은?
답변)이상필 복지문화국장
-관내 어린이집 203곳 중 구립이 14곳이며, 충족률은 148%다. 민간 어린이집은 1200명 정원 미달이다. 금년에 독산1동, 남부여성발전센터, 실버타운에 어린이집을 건립 할 것이다. 어린이집 확충과 교사 처우 개선에 노력하겠다.
4)빗물펌프장이 5곳이다. 펌프 용량이 얼마인가? 펌프장에서 지출하는 전기료만 2억2천만원이다. 폭우 때 침수되지 않도록 치밀한 대비가 필요하다. 운영 실태에 대해 답하라
답변)이태형 건설교통국장
-5곳 펌프장에서 직원 11명이 24시간 근무중이다.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배수능력을 향상 시키도록 빗물펌프장 가동능력을 시간당 95㎜(30년 빈도)로 증설 할 것이다. 지난해 국지성 호우 때는 토석류가 하수관을 막아 침수되었다. 2014년까지 하수관을 확대 개량 할 것이다. 전기료 절감을 위해 11월~4월은 휴전 신청을 하겠다.
5)금천문화원에 대해 정책 방향이 확고하면 주저없이 시행해야 한다. 운영 방안은?
답변)이상필 복지문화국장
-류은무 의원 질문에 대한 답변 대체(답변 후 강태섭 의원 보충 의견: 문화회관의 기능을 회복하겠다는 정책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잘했다. 그 기능을 찾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최복열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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