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자찬 경품행사로   본 행사 지연’

 


4월 15일 걷기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 행사가 1시간 가량 늦춰지면서 이후 행사에 차질을 빚었다.
아트캠프에서 캠프파이어 행사를 준비하던 김유선(산아래문화학교 대표) 씨는 “경품행사를 할 때 경품을 마련한 과정에 대한 설명이 구구절절 길어 무려 한 시간이나 늦춰졌고, 줄어든 시간만큼 캠프파이어의 불을 빨리 끌 수 밖에 없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뿐만 아니라 마치 경품행사를 하는 것이 큰 수혜를 베푸는 양 권위적인 느낌을 받았다”며 “구민들은 경품행사와 상관없이 축제에 참가하는 것인데, 마치 경품 때문에 온 것 처럼 대하는 태도에 화가 났다”며 토로했다.
더불어 경품행사는 걷기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홍보하였으나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무작위로 나누어줘, 애초 걷기행사 참여율을 올리려는 ‘낚시질’이었다는 비판을 면하지 못하게 됐다.
‘풍물장터 일부 주점
     가격 표시 안돼 불만’
‘제8회 금천 하모니 벚꽃축제’ 기간 동안 금천구청 건너편 주차장에서 영업한 풍물장터에 대한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
밤 늦게까지 품바타령을 하여 시끄럽다는 민원이 제기 됐으며, 일부 주점에는 음식 가격이 표시돼 있지 않아 믿을 수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많았다.
이렇듯 민원이 발생하자 구청 지역경제과와 위생과는 현장을 방문하여 행정지도를 했다. 위생과 관계자는 “행정처분 대상이 아니라서 법적 조치는 할 수 없지만 구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가격을 표시 하라고 지도했다.”고 밝혔다. 
구민들이 즐기는 축제장에서 잇속만 챙기는 상인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공동취재
김수진 기자, 최복열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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