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대 이전과 중학교 유치 사업이 답보상태인 가운데 금천구 의회 ‘시흥4동기동대이전및중학교재배치특별위원회’(위원장 강구덕, 이하 ‘특위’)는 제158회 구의회 임시회 회기중인 27일 오전에 서울경찰청을 방문했다.
서울경찰청에서는 경무과장과 청사관리계 시설사업단 반장이 면담에 참석했다.
기동대 이전을 촉구하는 ‘특위’ 의원들의 발언과 질문에 경찰청 관계자는 “대체부지만 있으면 언제든 내 줄 의지가 있다.”라는 경찰청 방침을 설명하고, 대체부지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시장이 SH공사에 지시하여 대체부지를 매입하면 해결된다.”며 “경찰청에 오지 말고 서울시로 가라”고 답변했다.
남부기동대 이전을 추진하는 금천구 외에 송파구도 ‘2기동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2기동대 이전 대체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곳을 다녀본 결과 강서구 개화동 일대가 가장 적합하여 SH공사측과 협상중이다.”며“SH공사가 부채가 많아서 매입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위’ 소속 구의원 전원(9명)이 참석한 서울경찰청 방문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특위’는 실사구시적으로 송파구와 함께 대체부지 확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한편, 경찰청 방문 후 이 날 오후에 금천구청에서는 기동대 이전과 중학교 유치 사업을 담당 할 테스크포스(Taskforce, 약칭 TF)팀 구성을 위한 회의가 열렸으며, 금천구 의원 2명과 금천구청 공무원 3명, 주민대책위 4명 등 총 9명으로 TF팀을 구성했다.
주거환경과 교육환경 개선을 바라는 주민들을 위한 TF팀의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최복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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