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강태섭 위원장에게 듣다

 

금천구의회(의장 서복성)는 지난 5월 23일 제159회 금천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강태섭, 이하 ‘감사위’)’를 구성했으며,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승인했다.

5월 29일 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실에서 ‘감사위’ 강태섭 위원장을 만나 감사계획을 들었다.

■ ‘감사위’는 어떻게 구성되었는가?

의장을 제외한 9명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부위원장은 강구덕 행정재경위원장이 맡는다.

■ 감사일정은?

감사기간은 2012년 6월 18일(월)부터 26일(화)까지다. 지난해는 7일간 감사를 했으나 더 심도있게 하기위해 이틀을 연장해 올해는 9일간 진행한다.

■ 감사대상기관과 사무범위는 어떻게 되는가?

감사대상은 구 본청과,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구의회사무국, 보건소 등이며, 사무범위는 지방자치법 제9조에 규정된 지방자치단체의 사무 중 2011년도 및 2012년도 추진업무 등이다.

■ 지난해는 감사방법으로 1대1 대면감사와 전체회의식으로 진행했는데 올해는 어떤 방법으로 하는가?

올해도 1대1 대면감사와 전체회의식으로 한다. 다만 전체회의는 지난해와 조금 다르게 진행한다. 지난해 전체회의식으로 할 때 9명 의원이 참석해서 하다보니 대기시간이 길고, 비능률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행정재경위와 복지건설위 각 상임위별로 나누어 효율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 지난해와 다른 감사계획이 있는가?

지난해는 10개동 주민센터 전체를 하루에 했는데, 올해는 5개동씩 나누어 이틀 동안 할 예정이다. 주민센터 민원사항을 확인하고, 체육시설, 헬스클럽을 적법하게 운영하고 있는지 등을 세밀하게 감사할 것이다. 그리고 현장감사도 할 계획이다.

■ 현장감사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

이전에는 현장감사 없이 모두 서면감사를 했다. 이번에는 현장에 직접 가서 세밀한 감사를 할 것이다. 현장감사 대상은 시설관리공단이다. 현장감사도 상임위별로 나누어 진행한다. 행정재경위는 공단본부, 도서관 3곳, 청사관리, 금나래아트홀, 어린이집에 대해 감사한다. 복지건설위는 공영주차장 11곳, 견인보관소 1곳, 문화체육센터, 휘트니스 센터, 청소년수련관, 독서실 3곳에 대해 감사한다.

■ 주요 초점을 어디에 두고 할 것인지?

크게 두가지인데 하나는, 예산집행의 적정성, 민원사무관리의 적정성, 지방세 부과와 징수 관련 적정성, 친절봉사행정 여부 등과 같은 행정부문 사항에, 또 하나는, 의회가 동의, 승인, 의결한 대로 집행했는지,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한 시정·조치 했는지 등 업무처리 결과를 확인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다.

■ 감사 자료는 언제 받는지?

피감 기관에 자료 요청을 했으며, 감사 일주일전인 6월 11일까지 감사위에 자료를 보내 올 것이다.

■ 감사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알다시피 구의원은 보좌관이 없다. 그래서 의원 혼자 모든 자료를 검토하고 분석해야 한다.

■ 행정사무감사를 어떤 마음으로 할 것인지?

구의회가 구민의 편에 서서 하겠다. 혈세낭비 없이 예산이 잘 집행됐는지, 구정 전반에 대해 세밀하게 잘 감사하겠다. 구민의 복리를 증진시켜 구민이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복열 기자

90b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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