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종합사회복지관「요리쿡 나눔쿡 창의쏙」

지역의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이들

창의적인 요리도 만들고 지역어르신들에게 나눔도 하고,  넷째 주 토요일마다 아이들은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Q. 나눔을 할 때 기분이 어때요?

A1. 어르신들께 맛있는 음식을 가져다 드리면 어르신들이 맛있다고 해주세요. 그럴 때 마음이 뿌듯해요. 어르신들이 기뻐하셔서 봉사하는 일을 내가 하고 있다는 느낌에 자신이 착해지는 기분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계속 봉사하고 싶고 앞으로 더 다양한 봉사도 많이 해보고 싶어요.       - 배희진(11세)

A2. 우리가 열심히 만든 음식을 어르신들께 드리니까 뿌듯하고, 앞으로도 이렇게 경로당에 가서 음식을 드리고 싶어요. 이제부터 더 예쁘게 만들어서 정성껏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나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는 어린이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활동이 더 많아진다면 모든 어르신들이 행복할 것 같아요!    - 최하연(11세)

A3. 할아버지 할머니께 음식을 가져다 드리니 뿌듯했어요. 그 음식을 맛있게 드시니 기분이 더 좋았고요. 만드는 것이 재밌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지만 열심히 만든 음식이라 더 뿌듯했어요. 활동을 전에 빠진 적이 있는 데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경로당에는 처음 가봤는데 이번 기회에 경로당 어르신들도 뵙고 새로운 경험을 해본 것 같아요. 이런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어요.     - 김하은(11세)

 

[사진설명 : 위 - 어르신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눠드리러 가는 길 / 가운데 - 아이들이 가져온 음식을 담는 어르신 / 아래 - 봉사자 이미소]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창의요리교실이 있는 날. 색감과 식감 등을 활용해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활동에 봉사자로 참여하게 되어 아침 일찍 복지관을 찾았다.
"선생님 빨간밥 더주세요~" 빨간밥이라니 참 생소한 단어지만 오늘 창의교실에서 태극기김밥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나면 이해가 되는 말이다. 당근, 햄, 오이 등의 재료들을 이용해서 붉은 색 재료들을 넣은 것이 빨간밥, 푸른색 재료들을 넣은 것을 파란밥이라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이름 붙여 부르게 된 것이다. 이 두 가지 색깔을 내기 위해 아이들이 도착하기 전 요리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채썬 재료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조물조물 예쁘게 만 김밥을 내 입에 넣어주며 맛있느냐고 물어보는 아이들의 순수한 눈을 보니 천사가 따로 없다.
다함께 만든 김밥을 들고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께 드리러 가는 길. 어르신들께 '맛있게 드세요'라는 인사를 드린다며 연습까지 하는 아이들 모습이 귀엽고 기특하기만 하다.
쉬는 토요일이지만 아이들이 집안에서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직접 요리도 해보고 어르신들께 작은 정성을 드리고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에 봉사자로 참여한다는 것이 참 잘한 일인 것 같고 여러 가지로 더 많이 배우고 돌아가게 되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봉사자 이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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