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논곡동에 200구좌, 분양신청 접수 : 2월 3일(월) ~ 7일(금)


금천구는 ‘금천 친환경 주말농장’을 오는 2월 3일부터 분양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작년 말로 한내텃밭 주말농장이 사업을 종료하면서 올해는 서울시에서 서남권 주말농장으로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 22-2번지 일대에 700구획을 분양할 예정인데 이중 금천구가 200구획을 금천구 전용으로 우선배정 받아 한내텃밭 주말농장을 대체하는 ‘금천 친환경 주말농장’으로 운영한다.

분양신청접수는 오는 2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금천구에서 200구좌를 분양하고 나머지 500구좌는 서울시에서 직접 분양한다. 분양신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또는 금천구청 마을공동체와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접수를 하면된다.

새로운 주말농장은 시흥사거리에서 11km거리로 5601번(배차간격 40분)버스를 타고 현충탑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약 30분이 소요되며 자가용 이용 시 20분정도 걸린다.

800구획을 분양하던 한내텃밭에 비해 200구획으로 줄었지만 경작면적은 구획 당 8.4㎡였던 한내텃밭보다 넓은 16.5㎡로 약 2배 가까이 넓어졌다. 반면 구획 당 면적이 넓어지면서 분양가격은 2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랐다. 주말농장 운영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로 주말농장 참여자에게는 씨앗 및 모종과 유기질 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청 진동섭 도시농업팀장은 “한내텃밭 대체부지로 시흥시 논곡동에 주말농장을 확보했으니 그동안 한내텃밭에서 가족과 이웃 간에 느꼈던 농촌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응모하셔서 친환경 농사체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현숙 기자

kasiz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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