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언제부터 나타났는가?

중국분인데 가명을 쓰고다녔다. 5일 화성시에서 본명 파악이 안 된 상태로 통보가 와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렸고 이 후 전화문진을 계속했는데 병원을 간다는 말을 하지 않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의 유무에 대해서도 계속 증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뭔가 감추는 듯 한 느낌과 진술의 부정확성에 따라 6월7일 방문을 통해 확인하고 검사를 의뢰했다. 발열증상이 언제부터 나타났는지는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이동경로가 진술에만 의존하는 것인가?

실내 중심으로 거점은 확인하지만 거리를 걷는 등의 이동경로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구청 차원에서 급한대로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것이다. 환자의 진술을 기초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적으로 모니터링 대상자로 판단하는데 하루 이상 걸리기 때문에 일단 공개해서 주민들이 조심할 수 있도록 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적 모니터링 대상자로 판단이 되면 2차로 다시 연락을 할 것이다.(기자회견 후 범일운수와 협의를 통해 93번 환자의 버스카드내역을 확인했으며, 10일 서울시 버스 전체에 대한 이동경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살균했다는 1번 마을버스 안전한가?

안전하다고 추론을 하고 있다.  우려하는 것은 소독한 이후가 아니라 확진된 날이 8일 오후 10시인데 그 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을 6월7일, 8일 같은 시간대에 이용한 주민들에서 발열이나 이상증세가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자가격리조치가 허술하지 않는가?

지침상 1일 2회 전화모니터링을 통한 전화문진으로 관리를 하게 되어 있다. 이번 확진판정에 따라 모니터링을 하루 2회에서 5회로 늘리고 휴대폰보다는 집전화로 전화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자태격리가 구금이 아니기 때문에 강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현실적으로 24시간 집 앞에 서있는 것은 어렵다. 자택격리명령을 어기면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자택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은?

대책본부에서 직원을 차출해서 1대1로 밀착관리를 하고 있다. 이들이 격리자들로부터 생활의 불편함을 받고 장보기를 대신한다거나 필요한 물품이나 요구를 처리해 줄 것이다.


이동경로 알리기 최선을 다할 것

중요한 것은 주민들이 이 동선 안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 외에는 확진대상자가 없기 때문에 과잉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93번환자는 지금까지 자택격리 대상자 중 유일하게 자택거부를 한 사람이다 보니 관리의 허점이 생긴 것이다.대부분의 사람은 자택격리를 잘 하고 있고 필요한 물품은 사다 드리는 것으로 서울시가 결정했다. 관내 주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보내고 아파트단지 등에는 필요내용 부착하고 팝업창을 띄울 것이다. 주민들에게 최대한 알리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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