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멀티플레이어

서울시민 1,000개 스토리 발굴을 위한 마을이야기 공모전의 글입니다.



6학년에 올라가 새친구들과 어색하던중 여름방학때 엄마가 접수한 어린이기자단 수업은 첨엔 별기대없이 엄마에게 잔소리 듣기 싫어 출석만하자 했는데 뉴스제작과정을 배워보니 평소 안보던 뉴스를 보며 특색,구성,영상편집,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등을 파악하는게 점점 재밌어 졌다. 재미를 느낄 때 아쉽게 개학과 동시에 수업은 끝났다.

수업이 끝나고 나의 관심도가 떨어질때쯤 또다시 엄마는 청소년대상 영화제작프로젝트“레디액션”수업에 접수를 하셨고 토요일 수업이라 난 더 하기 싫었는데 어린이기자보다 더 많은 충격을받았다(좋은쪽으로) 영화를 보면 단순히 배우는 연기만 잘해야된다고만 생각했는데 그장면을 보여주기위해 배우와 수많은 스텝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조금 알수있을거 같다.“레디액션”을 통해 단편영화를 같이 만들면서 영화대본,촬영,편집,연기,등 다양하게 해보니 만화가만 생각한 내 꿈에 영화감독이 추가되었다.

남들과 금방친해지기 힘든 나에게 요즘 학교친구들과 선생님이 많이 밝아졌다며 칭찬도 해주고 부모님도 다양한경험을 통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좋아하신다.

무엇보다 내 스스로가 많은 변화가 있다는걸 느낀다.

금천구 가산행복학습센터에서 두가지 수업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행복과꿈을 주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동네 뿐 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김강현이 되겠습니다.


김강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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