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 엄마 쓰리현의 무한~도전

서울시민 1,000개 스토리 발굴을 위한 마을이야기 공모전의 글입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에서 20년 가까이 생산직에서만 일한 내가 뉴딜일자리를 통해서지만 처음 마을미디어를 알게되고 그중 가장 쉬울거 같아 라디오를 배우게 되었다.

하지만 쉬울거 같았던 라디오는 생각 보다 어려웠다,기획하기,대본쓰기,진행하기,오퍼레이터,그밖에 미디어교육까지 생소한 용어들도많아 나만 못알아듣는거 같고낯선곳에서 낯선사람들과 교육받는것조차 힘들어 포기할까 고민중 “엄마가 라디오를 한다고 상상도 못했는데 이렇게 열심히 배우고 라디오도 하니깐 신기하고 대단해요. 존경합니다.”라고 말해준 삼형제 울아들들과 남편과 금천아이엔 대표님의 격려속에 조금더 해보자 하는 맘에 버티니 지금은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9월엔 라디오 강의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나 저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같이하니 일하는게 즐겁습니다. 배철수씨 만큼이나 해박한 팝송이야기 ‘포포즈의 음악여행’ 뿡뿡이 보다 신나고 쉽게 아이랑 노는 ‘엄마는 충전중’ 내얘기같은 리얼 ‘윤맘의 다이어리’ 컬투보다 더 시끄러운 ‘마을수다라디오,마수라’ 중국어로 전하는 한국생활 ‘팡팡씨의 한국에살자’ 지역신문을 쉽게 풀이하는 ‘들려주는 신문’ 다른 방송국에 비해 적은 프로그램이지만, 지역라디오를 시작한지 얼마안된 저에겐 대형방송국 부럽지않은 소중한 보물들입니다. 생산직에서만 일해 온 저에게 공동체라디오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앞으로 더 금천구민들과 친근하게 즐겁고 신나게 라디오금천을 같이할수있도록 공부하고 지치지않게 버티고 노력할겁니다. 삼형제 엄마 쓰리현의 무한~도전.


김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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