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금빛공원에서 우리구 장애인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장애인식개선한마당에는 내빈들과 장애인들,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인사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의 취지를 전하였다. 
이 날 행사는 휠체어타기, 저시력체험 등 장애를 체험해보는 행사와 퀴즈, 미술전시 등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마당, 바자회 등 기금마련을 위한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행사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시각장애인안내견인 길동이와 치료안내견인 하늘이었다. 안대를 쓰고 안내견에만 의지해서 걷는 체험을 한 현우는 "하나도 안무섭다"며 흥분된 목소리를 감추지 못하였다.
한국세라믹기술원직원으로 5년째 이 행사에 자원봉사하는 정영훈(36)씨는 "이 행사가 장애인의 불편과 마음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독산1동에서 장애인 아들과 함께 참여한 박미희씨는 "가까운 곳에서 장애인을 위한 행사를 하니 산책삼아 아이와 바깥에 나올 수 있어서 아이에게 활기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며 오랜만에 여유롭게 바깥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전하였다.

김수진 기자

사진설명:  한 아동이 휠체어를 타고 도움을 받아 스스로 운전해보고 있다.



한 어린이가 안대를 하고 장애인안내견의 도움을 받아 길을 걸어가는 체험을 하고 있다.





행사진행을 수화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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