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 2,3,4동의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두다

이경옥 예비후보를 만나다



오는 6.13 선거를 맞아 금천in에서는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을 모두 만나보려고 합니다. 출마 계기, 주요공약, 하고 싶은 말을 중심으로 후보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올릴 예정입니다. 궁금한 부분이나 더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피드백과 참여가 정치인들을 성장시키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정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어린이집만 20년을 넘게 운영하다가 교육복지 전문가 비례의원으로 (더불어 민주당에) 발탁되었다. 큰 비전을 가지고 시작했다기보다 모르는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계속 공부하고 실력을 쌓으며 만들어지는 정치인으로서 시작했다. 특히 금천구에는 여성 정치가 매우 척박해서 다른 남성의원들과 동등한 출발선상에서 시작하는 게 쉽지 않았다. 모든 과정을 즐기면서 했다. (주민분들께서) 그 과정을 진정성 있게 봐주시는 것 같다.

 

주민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방식이 있는지?

국회의원들이나 시의원들은 마음만큼 실제로 주민들 속에서 들어가서 활동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구의원은 주민들 함께하는 의원이다. 주민들 행사에 가서 단순히 얼굴 도장 찍으려는 게 아니라 행사 기획하시는 분에게 가서 스텝으로 참여하고 가능한 함께한다. 어디서 뭐하다가 선거 때 돼서 나타나는 정치인이 아니라 SNS으로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오히려 말 안 하면 그냥 넘어갔을 일까지 모두 말한다고 타박을 받은 적도 있을 정도로 정보를 오픈하고 주민과의 소통 부분에서는 가장 잘하는 부분이고 자신이 있다.

 

스스로의 장단점?

비례대표를 한 것이 큰 행운이었다. 지역구 의원은 지역만 보게 되는데 비례대표가 된 덕분에 금천구 전체를 폭넓게 볼 수 있었다. , 나무도 보고 숲도 볼 수 있었다.

 

지역구 독산 2,3,4동을 선택한 이유와 가장 큰 문제는?

그 동안 활동이 어디에 근거하고 있는지가 많이 영향을 끼쳤다. 결혼하면서부터 독산 2동에 계속 살았고 32년을 거주 했다. 이쪽 지역을 잘 알기도 하고. 비례대표 시작할 때부터 선출직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독산 2,3,4동에는 공동주택이 거의 없고 대부분이 저층 주거지역이다. 여러 가지로 소외되어 있고 여건이 많이 어렵다. 물리적인 여건이 대대적으로 개발하고 건물 올리기는 어렵기도 하고 이 방식은 시기가 지났다. 단순히 난제로만 남아있지 않고 맞춤형으로 해결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공유 공간도 부족하다. 독산로에 있는 유흥업소 거리에 교육적 환경 개선위해서는 건물 일부라도 매입 등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공유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4인 선거구제에 대한 의견?

기초의원으로서 얘기하기엔 불편한 부분이 있다. 현 시기적으로 이른 부분이 있다.

 

남문시장이나 전통시장이 많은데 SSM 등 대형 마트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이에 대한 고민이나 해결 방안이 있는지?

대형마트가 위험한 것은 골목마다 체인 마트를 오픈함으로써 골목상권까지 위협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적 경제를 통해 지역상권의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 나들가게와 같이 동네에 들어선 협동조합형 마트를 부각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에 비춰볼 때 지난 4년간의 공과는?

지난 4년 간 해온 일 중 가장 잘했다고 칭찬을 듣는 것이 보훈 예우수당 실현이다. 한 달에 만원이라 큰 금액은 아니지만 호국 영웅들을 존중하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또한 장애인 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하였는데 시각 장애인의 경우 경로당에서도 서로 불편해하고 배려를 받기 어려우며 자칫 성폭력 피해에도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어 시각장애인 전용 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을 했다. 이후 조례 제정 및 타 지역 사례 탐방 등을 통해 시설 마련을 완료 하였다. 또한 (금천구에) 성인지 예산을 배정하여 보육과 양육 정책을 중심으로 여성 친화 도시를 추진하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개선하는 정책들을 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민 분들은 보면 구의원이 한 일이나 할 일이 아닌데도 정치에 대한 의심이나 혐오를 쏟아내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 아쉬움이 느껴진다. 4년간의 함축된 경험을 통해 독산 2, 3, 4동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항상 주민들과 함께 해나갈 것이다. 주민 분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고 지지를 부탁드린다.

 

박새솜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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