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금천구의원 자유한국당 탈당

 




김용진 시흥1,4동 구의원이 자유한국당을 48일 탈당했다. 이로서 금천구의회의원 10명 중 자유한국당 의원은 박찬길(가산,독산1), 박만선(시흥2,3,5) 의원 2명으로 줄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5, 바른미래당1명이며, 강태섭 구의원은 채용비리의 혐의로 구속수감중이다.

김 의원은 개인SNS를 통해 “(탈당) 이유는 이번 6/13 지방선거 구의원 공천심사에서 정당치 못한 공천과정으로 인해 재출마의 기회를 가질 수 없는 참담함에 자유 한국당을 탈당함으로써 재출마의 기회를 얻고자 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라고 밝혔다. 그리고 말로는 투명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뒤에서 하는 모양이 염증이 났다. 이번 공천과정이 도화선이 됐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다선거구(시흥1,4) 공천후보에 6명이 신청했고 이 중 시흥1,4동에 살지 않고있는 인사가 구의원 후보신청을 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원을 준비 해왔고 당의 출마요청을 받는 인사가 자신이 살지도 않는 지역에 나서는 엇은 부당하다며 조정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만 지역위원장은 탈당소식에 아직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데 굉장히 성급한 결정이라고 본다. 위원장으로 모든 공천신청자들을 만나 조정과 설득을 하지만 결국엔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다. 강제로 너는 어디어디 나갈 이야기하기가 어렵다. 누구던지 결국엔 자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비후보에 등록하진 않았지만 현역의원으로서 활동을 이어가며 이후 행보에 대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놨다.


김 의원은 앞으로 4년 동안 구청 공무원들의 착오로 법 규정 보다 많이 부과된 세금을 찾아내어 주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일을 하고 싶다. 지난 4년간 세입증대특별위원회 활동을 해보니 공무원들이 세금을 과오납으로 한 것을 돌려주지 않는다. 감사관이나 서울시청의 경우 못 받은 세금은 추징하고 더 받은 세금은 돌려주는데 공무원들은 그런 것을 안하려한다. 다시 출마해 이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세입증대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건축이행강제금 부과에서 공무원들의 허위공문서로 인한 미부과금 등의 사유로 지난 3월에 주민628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하기도 했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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