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에서 개최  8월22일 실시계획 승인 2024년 개통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실시계획을 8월 22일 승인했고 8월말 고시, 9월9일 안산시청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안산선은 총 구간 44.7km로 안산․시흥∼여의도를 잇는다. 15개의 정거장을 설치하며 3조3천465억원의 예산이 투여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로 건설되며 특히 시흥사거리역은 지하 78미터의 깊이로 전국에서 가장 깊은 역사가 된다. 독산역 73미터, 구로디지털단지역 77미터, 석수역 55미터로 모두 50미터 이상의 깊이로 건설된다. 
2018년 9월3일 영등포구에서 진행된 통합 설명회에서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주)는 이런 대심도 건설방식과 주출입로를 고속엘레베이터를 활용한 계획을 발표했다. 고속엘레베이터를 활용함에 따라 정거장의 주출입구가 기존 지하철건설방식의 4개에서 2개로 줄어들었다. 이에 당초 계획된 출입구 인근 주민들은 반발했고 공람기간을 통해 수정요구 의견을 접수한 바 있다. 
유성훈 구청장 및 이훈 국회의원은 9월 이후 주민과의 대화 등에서 역사 출입구 추가설치에 대해 출입구 한 개 만드는데 약 100억 정도가 소요돼 쉽지 않겠지만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안선선은 안산시, 시흥시 등을 비롯해 금천구의 도심 접근성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산선 개통 시, 급행열차의 경우 안산의 한양대∼여의도 25분, 원시∼여의도 36분, 금천구 시흥사거리~여의도 15분으로 이동시간이 기존대비 약 50~75%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 주변에서 여의도 방면으로는 석수-시흥사거리-독산-구로디지털단지역-대림삼거리-신풍-도림사거리-영등포-여의도의 정거장이 생겨 구로디지털단지역이나 여의도로 가는 버스의 혼잡도가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화성시의 송산차량기지는 올 해 8월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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