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공센터, 2019마을인문학교 목요일N인문학 첫 강의 열어

 

 

 

지난 8월 29일 저녁 7시, 금천마을공동체지원센터(이하 마공센터) 경청마루에서는 반원으로 둥글게 모여 앉은 참석자들과 함께 색다른 강의가 열렸다. 2019마을인문학교 목요일N마을인문학의 첫 수업인 ‘마을공간, 함께 한다는 것은? - 우리는 도서관에서 논다’ 수업이다. 목요일N마을인문학은 강연과 우리동네활동가가 함께 어우러져 서로 배움의 관계망을 형성하기위해 준비한 강의다. 


이 날 강의의 첫 순서는 ‘작은도서관과 성장하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성남에서 ‘책이랑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박정숙 관장이 강연을 맡았다. 박 관장은 1980년대부터 유서깊게 이어진 작은도서관 활동을 소개하며 주로 결혼한 여성들이 마을과 어떻게 어우러져왔는지 도서관 활동의 관점과 함께 발표했다. 이어서 2부에서는 시흥5동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의 민경아 활동가와 파란오리 등 2권의 동화를 함께 읽고 참석자들과 소감을 나누었다. 마을 속의 아이와 함께하는 사람들과 나이가 들어가면서 부모와의 서로 돌봄에 대해 다룬 두 동화책은 동화책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감동을 몇몇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작은도서관 주제를 첫 스타트를 시작으로 목요일N마을인문학은 앞으로 5강이 남아있다. 강의별로 주제를 살펴보면 9월 19일에 열리는 2강은 ‘마을역사, 알고보자 정조대왕 능행차’, 3강은 ‘마을놀이, ‘모험놀이터’ 놀이의 자유와 권리란?’ 주제로 10월 10일에, 4강은 10월 17일에 ‘마을자본, 1만원보다 1시간이 소중해’을 주제로 열린다. 아울러 5,6강은 각각 10월24일과 31일에 ‘별자리인문학, 너와나 우리의 이해’를 주제로 두 개 강의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금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 02-809-8825~8)에서 가능하다. 

박새솜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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