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 마을공동체 ‘꿈빛그림’과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이 2019 서울마을주간 서울공동체상을 수상한다.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는 ‘2019 서울마을주간’을 맞이하여 마을공동체 활동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격려와 응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9 서울공동체상(賞)’을 시상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활동부문 10개와 공간부문10개를 선정했으며 공익성, 지속가능성, 관련수행실적, 적정성을 검토해 최종선정했다. 
활동부문에 선정된 꿈빛그림은 백산초교 엄마들의 빛그림 봉사로 시작해 2016년 ‘꿈누리빛그림’을 창단하고 2018년 금천마을공동체 시상식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수진 공동대표는 “저희가 한 활동에 비해 너무나 큰 상이라 부담은 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서 금천구 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체에서 ‘꿈빛그림’이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했던 빛그림에서 다양한 관람층을 아우르는 빛그림으로, 금천구를 넘어 더 다양한 장소에서 빛그림을 공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빛그림 공연, 빛그림 수업, 강연 등 다양한 컨텐츠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간부문 수상을 하는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은 2002년 개관한 이래 민간 도서관운동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0년에는 금천구민상을 수행했으며, 서울시 자원봉사 우수사례로 수상을 하기도 했다. 매 해 10월 책문화잔치도 관내 도서관들과 힘을 합쳐 운영하고 있다. 양기순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관장은 “우리 도서관은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회비로 운영한다. 정해진 생활비 외에 돈이 들어가는 경우 바자회도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에도 도서관 마당을 수리해야하는데 경비가 모자라 이번 마을공동체상 공모에 접수했다. 단순히 상금 때문만이 아니라 이 상이 그동안 우리가 노력했던 걸 위로해주는듯 해서 참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활동부문에서는 금천구의 꿈빛그림을 비롯해 (마포구) (사)마포공동체라디오,(동대문구) 에스라인,(도봉구)은행나루 마을방송국,(노원구) 노원골사람들,(구로구) 더초록,   (강서구) 강서 FM,(중구) 소통과 나눔의 힐링캠프,(중랑구) (사)중랑통합부모회,(강북구) 소리를보여주는사람들이 선정됐다. 
공간부문은 금천구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해    (영등포구) 서울여성회부설 언니네작은도서관,(성동구) 성수다방,(은평구) 즐거운반딧불이,(노원구) 초안산숲속작은도서관,   ,(은평구) 신나는 마을 공동부엌,(강서구) 공간 짬,   (송파구) 마을예술창작소 이루다손,   (강북구) 재미난카페,(마포구) 성미산마을극장이 각각 선정됐다. 기념식은 9월26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열린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위)꿈빛그림팀 도서관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아래)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에서 ‘아빠 책읽어주세요’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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