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금천미래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올해부터‘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 수여

 

(재)금천미래장학회는 제13기 장학생 선발을 완료하고 지난 10월8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금천미래장학회(이사장 박준식)가 지난 8월 공고를 통해 금천구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13기 장학생’을 모집 공고하고, 정기 장학생 48명,글로벌 탐험대 30명을 선발해 1억 1,681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기 장학생은 성적우수 중학생 10명(각 150만원)과 고등학생 9명(각 150만원), 예체능 특기자 초,중,고등학생 7명(각 100만원), 선행 초, 중, 고등학생 2명(각 100만원), 자기주도 꿈이룸 중,고등학생 20명(각 180만원)이다
해외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제3기 글로벌 탐험대는 네팔 연수 고등학생 6명(각 200만원) , 라오스 연수 고등학생 5명(각 148만원) ,비지정부문 중,고등학생 2팀(경비의 2/3)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8일 구청 대강당에서 학부모를 비롯하여 유성훈 구청장, (재)금천미래장학회 박준식 이사장, 장학회 임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탐험대 활동 동영상과 예체능 부문 장학생 중 두 명의 축하공연을 먼저 관람 후 장학증서를 전달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생 자격을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하여, 자기주도 꿈이룸 장학생으로 학교 밖 청소년 1명이 선정됐다. 장학회는 “선정된 김OO 청소년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한편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꿈을 위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어 장학생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서 청소년문화공간 꿈꾸는나무 휴(休)카페 학생들이 장학금으로 235만원을 기탁했다. ‘휴카페’는 ‘꿈나운영단’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 운영하며, 지난 2014년부터 카페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금천미래장학회에 기탁해 왔다. 휴카페 운영진 대표 강소현 학생은 “휴카페에서 음료수 천원, 간식 이천원씩 팔아서 힘들게 얻은 수익금인 만큼 장학금이 꼭 필요한 친구들에게 값어치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금천미래장학회 박준식 이사장은 “금천미래장학회는 금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지역의 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구에서 지난 2007년 11월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장학재단이다. 2008년 첫해 37명에게 450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181명의 학생에게 총 16억 4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도전 글로벌 탐험대를 운영하여 뉴욕 ,네팔, 라오스, 유럽 등으로 50여명의 학생들이 연수를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으로도 우리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훌륭한  큰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자양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학생여러분도 금천 미래장학회의 장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인재의 꿈을 잊지말고 성실히 노력해주시길 바란다. 할 수 있다는 믿음과 꿈이 있으면 여러분 모두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기둥이 되리라 믿는다. 또한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많은 분들의 뜻을 깊이 새겨 훗날 다른 사람에게 베풀며 살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올해부터는 미래 장학회 장학금 신청자격이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되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장학금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의미가 있다. 금천구는 앞으로도 금천미래장학회와 함께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서 도전하고 응원하며,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후원해주신 분들의 뜻과 마음을 잊지않고, 금천구의 미래인재로 거듭 자라나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봉정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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