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서 느끼는 문화산책, 동네는 잠만 자는 곳이 아냐
시흥5동, 주택가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동네서점-원테이블’이 ‘소소한 골목문화제’를 12일 오후4시에 개최했다. 아카펠라 노래공연과 마을에서 방문요양센터를 운영하는 주민이 직접 낭송하는 시를 들려주기도 했다.
원테이블 정보희 청년활동가는 “이번에 5회 맞는 소소한 음악회다. 원테이블이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보니 문화공연으로 골목에 활기를 넣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마을이 직장인들에게는 잠 만자는 곳이거나 생계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문화를 볼 수 있고, 마음을 둘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주민들이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원테이블은 원래는 청소년들이 마을안에서 안전하게 놀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청소년들에게 아지트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시작했다. 작년부터는 동네 책방의 성격을 추가하면서 문화로 마을 속에서 소통하려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연을 보러온 봉사동아리 사고뭉치 박유빈(독산고1학년)양은 “노래와 목소리가 좋아서 너무 좋았다.”, 김유나 양은 “공연이 너무 좋았다. 원테이블에 처음 와봤는데 공간이 이쁘고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테이블은 시흥5동 금하로 24다길 21에 위치해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02-896-0512로 하면 된다.
이성호 기자
gcinnews@gmail.com
'금천구 뉴스 > 자치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르신을 위한 IPTV 프로그램 안내? (0) | 2019.10.15 |
---|---|
‘예’서 놀아볼까? 노는 것도 예술이다 (0) | 2019.10.14 |
장제모 선생, 금천구민상 수상 (0) | 2019.10.14 |
파란 하늘 아래 ‘동화 속 책잔치’열려 (0) | 2019.10.14 |
금천 평화의 소녀상, 제작기를 듣다 (0) | 2019.09.27 |